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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고려인마을이 광주 광산구의 민선 8기 핵심 과제인 ‘역사마을 1번지’ 조성 사업 추진에 따라 역사·문화 체험형 관광 거점으로 정비되고 있다.
고려인마을에 따르면, 광산구는 2022년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에 선정된 ‘중앙아시아 역사테마 관광지구 조성 사업’을 바탕으로 고려인마을 일원을 단계적으로 정비해 왔다. 사업은 고려인 동포의 이주사와 생활문화를 체험과 교육 중심으로 전달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주요 성과로는 ‘고려인마을 골목 여행’ 프로그램이 있다. 운영 2년 차를 맞은 올해는 공공미술과 역사 증강현실(AR)을 결합해 총 4개 코스로 확대 운영됐다. 4월부터 11월까지 68회 운영에 1,342명이 참여했으며, 중앙아시아 의복 체험, 당근김치 만들기, 도슨트 투어, AR 체험 등이 포함됐다.
또한 고려인마을은 고려인종합지원센터 2층에 미술관을 조성해 고려인 미술가 문빅토르의 작품을 전시하고 있다. 미술관 개관 이후 방문객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으며, 고려인마을 공식 홈페이지 방문자 수도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관광 운영 기반도 강화됐다. 광산구는 주민 참여형 해설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을해설사를 양성하고, 마을 종합 안내 거점인 주민관광청을 개소했다. 현재 해설사 18명이 연간 약 450회의 해설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문화 인프라도 확장됐다. 고려인문화관은 9월 ‘고려인 역사 유물 사이버 전시관’을 개관해 온라인 전시를 병행하고 있다. 웹사이트와 미디어월을 연계한 전시는 월평균 1,400여 명이 이용하고 있다.
이와 함께 체험 프로그램 ‘손끝으로 느껴요, 고려인 숨결’이 매주 토요일 중앙아시아 전통 가옥 형태의 유르트에서 운영되고 있다. 프로그램은 강제이주열차 퍼즐, 고려일보 탁본, 홍범도 장군 무드등, 연해주 독립문 입체모형 등을 활용해 가족과 청소년 참여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광산구는 내년에도 청소년 대상 골목 여행, 고려인과 선주민이 함께하는 주말장터, 전통 공연 등 콘텐츠 중심 사업을 이어갈 계획이다. 광산구 관계자는 고려인마을이 역사 체험과 교육 공간으로 자리 잡고 있다며,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역사마을 조성 사업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사진 제공_고려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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