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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지역전시활성화 사업 '피카소와 동시대 화가'전 개최피카소의 창작 세계 전시 및 부대 프로그램 운영

예술경영지원센터와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고 재단법인 의정부문화재단과 가나아트파크 ‘㈜아트파크’가 주관하는 ‘지역전시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피카소와 동시대 화가' 전시가 의정부예술의전당 전시장에서 열린다.

20세기는 미술사에서 변화와 실험이 두드러진 시기였다. 이 시기의 중심 인물로는 전통 회화의 경계를 넘는 새로운 시각 언어를 제시한 파블로 피카소 Pablo Picasso, 1881–1973가 있다. 그는 회화, 판화, 조각, 도예 등 다양한 장르에서 작업하며 예술의 표현 범위를 넓혔고, 이러한 시도는 현대미술의 형성 과정에서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이번 전시는 피카소의 판화와 도예 작품, 작업 과정과 일상을 기록한 사진, 그리고 현대 미디어아트 작품을 통해 그의 예술 세계를 다각도로 살펴본다. 특히 제2차 세계대전 이후 파리에서 석판화 작업에 집중하게 된 배경과, 이를 통해 평면 회화의 한계를 확장해 나간 과정을 소개한다.

전시는 피카소의 도예 작업에도 주목한다. 그는 접시와 화병 등 입체 오브제 위에서도 회화적 실험을 이어갔다. 1946년 프랑스 남부 발로리스 Vallauris 방문 이후 마두라 Madura 공방에서 도공들과 협업하며 도예 작업을 본격화했고, 말년까지 약 3천 점에 이르는 작품을 제작했다. 전시에서는 얼굴, 동물, 투우 등 주요 주제를 중심으로 그의 조형 감각과 입체적 시각을 살펴볼 수 있다.

피카소의 작품과 함께 그가 작업하던 모습을 담은 앙드레 빌레르 Andre Villers, 1930–2016의 사진도 소개된다. 사진에는 실험을 이어가는 예술가로서의 모습과 일상을 보내는 인간적인 면모가 함께 담겨 있으며, 예술과 삶이 분리되지 않았던 그의 창작 태도를 보여준다.

전시는 또한 피카소의 예술이 오늘날 어떻게 해석될 수 있는지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 동시대 작가 장승효의 미디어아트 작품은 피카소의 조형 언어를 현대 기술로 재구성해 과거와 현재의 연결 지점을 시각적으로 제시한다.

별도의 전시장에서는 관람객이 참여할 수 있는 부대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관람객은 스탬프를 활용한 판화 체험을 통해 평면 위에서의 조형 실험 과정을 직접 경험할 수 있다.

이번 전시는 피카소의 창작 세계와 이를 잇는 현대적 해석을 통해 예술이 시간과 장르를 넘어 어떻게 확장되고 소통하는지를 살펴보는 자리로 마련됐다.

사진 제공_의정부문화재단

뉴스테이지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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