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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문화재단, 이음 레지던시 기획展 ‘정원사색’ 개최대 사회에서 점차 희미해진 ‘이상(理想)’의 가치를 정원이라는 매개를 통해 풀어내

의정부문화역-이음 이음갤러리에서 문화도시 사업과 연계한 이음 레지던시 기획전 ‘정원사색’이 지난 18일부터 오는 3일까지 열리고 있다.

이번 전시는 공존과 균형, 회복, 안식처 등 현대 사회에서 점차 희미해진 가치들을 ‘정원’이라는 개념을 통해 풀어낸다. 문화도시 의정부가 지향하는 일상 속 문화와 사유의 확장을 예술적으로 보여주는 전시다.

전시는 의정부시와 (재)의정부문화재단이 주최·주관하며,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정한 제4차 법정 문화도시 의정부의 문화도시 조성 사업의 하나로 추진됐다. 참여 작가는 강정민, 안지수, 오숙진, 정해민으로, 모두 의정부문화역-이음 창작스튜디오 레지던시 1기 입주작가다. 이들은 지역에 머물며 창작과 교류를 이어가는 문화도시형 레지던시 모델을 실천해 왔다.

의정부문화역-이음은 창작과 전시, 교류가 연결되는 문화도시 거점 공간으로, 이음 레지던시는 지역 예술가의 창작 활동을 지원하고 시민과의 접점을 넓히는 프로그램이다. ‘정원사색’은 입주 작가들을 시민에게 처음 소개했던 전시 ‘( )으로부터, ( )에서, ( )으로’에 이은 두 번째 기획전으로, 레지던시 과정에서 축적된 창작 결과를 공유하는 자리다.

강정민은 흑백의 대비를 통해 공존과 균형의 가능성을 탐색하며, 안지수는 폐섬유를 활용해 상실된 감각과 일상의 순간을 되짚는다. 오숙진은 인도 철학과 불교, 요가 사상을 바탕으로 명상의 과정을 디자인과 타이포그래피로 풀어내고, 정해민은 도심 속 생명체의 시선을 통해 오늘날 안식처의 의미를 회화와 설치 작업으로 질문한다.

의정부문화재단 박희성 대표는 이음 레지던시가 지역에 기반한 창작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한다며, 이번 전시가 작가들이 의정부에서 축적한 경험을 예술로 보여주는 사례라고 밝혔다. 또한 시민들이 일상의 속도를 잠시 늦추고 삶과 도시를 돌아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정원사색’ 전시는 의정부문화역-이음 이음갤러리에서 관람할 수 있다.

사진 제공_의정부문화재단

뉴스테이지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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