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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무아트센터 개관 20주년 기념작이자 EMK뮤지컬컴퍼니(이하 EMK)의 열 번째 창작 뮤지컬 ‘한복 입은 남자’가 서울 무대에 오른다.
뮤지컬 ‘한복 입은 남자’는 오는 12월 2일 서울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초연을 앞두고, 12월 12일부터 24일간 청계천과 우이천 일대에서 열리는 ‘2025 서울빛초롱축제’에 참여한다. 서울관광재단이 주최하는 이번 축제는 ‘나의 빛, 우리의 꿈, 서울의 마법’을 주제로 전통 한지 등(燈)과 미디어 아트를 선보이는 서울의 대표적인 겨울 행사다.
‘서울빛초롱축제’는 매년 많은 시민과 관광객이 찾는 대규모 축제로, 지난해 약 327만 명의 방문객을 기록한 바 있다. 이번 축제에 뮤지컬 ‘한복 입은 남자’가 참여하면서 공연예술과 빛 전시가 결합된 새로운 문화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축제 기간 동안 뮤지컬 ‘한복 입은 남자’를 모티브로 한 조형물은 광통교와 세월교 구간에 설치된다. 가로 8m, 세로 9m, 높이 12m 규모의 조형물은 작품의 주요 이미지를 시각적으로 구현해 축제 공간에 배치될 예정이다.
해당 조형물은 작품의 시간 이동 구조와 서사를 반영해 LED 조명을 활용한 연출로 구성되며, 전통적 이미지와 현대적 시각 요소를 결합해 관람객들이 자연스럽게 작품의 분위기를 접할 수 있도록 한다.
뮤지컬 ‘한복 입은 남자’는 장영실과 세종의 이야기를 역사적 사실과 상상력을 결합해 풀어낸 작품으로, 조선과 이탈리아, 과거와 현대를 넘나드는 구조가 특징이다. 1막은 조선을, 2막은 유럽을 배경으로 전개되며, 모든 배역이 1인 2역으로 구성돼 시대와 공간의 대비를 드러낸다. 장영실과 강배 역에는 박은태, 전동석, 고은성이, 세종과 진석 역에는 카이, 신성록, 이규형이 출연한다.
작품은 엄홍현 총괄 프로듀서를 중심으로 권은아 연출이 극작·작사·연출을 맡고, 이성준(브랜든 리) 음악감독과 서숙진 무대디자이너가 참여해 무대를 구성한다.
한편 뮤지컬 ‘한복 입은 남자’의 조형물 전시는 내년 1월 4일까지 ‘2025 서울빛초롱축제’ 현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사진 제공_EMK뮤지컬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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