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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문화재단, 2025 경기에코뮤지엄 '안산: 땅과 시간의 이야기' 성료전시·기록·탐방 세 축으로 진행

(재)안산문화재단(이사장 이민근, 대표이사 김태훈)이 2025년 추진한 경기에코뮤지엄 '안산: 땅과 시간의 이야기' 사업이 전시·기록·탐방 프로그램 등 세 가지 축으로 진행되어 가시적 성과를 내며 막을 내렸다. 2016년부터 시작된 안산에코뮤지엄 사업은 경기도, 경기문화재단, 안산시, 안산문화재단의 지역문화발전을 위한 중심사업으로, 특히 올해 사업은 안산의 자연·생활·예술 자원을 입체적으로 재해석하며 지역과 시민이 함께 만드는 '지붕없는 박물관'의 방향성을 보다 구체화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대표적인 성과로는 안산에코뮤지엄의 지난 10년과 미래를 조망한 기획전시가 있다. 대부도에코뮤지엄센터에서는 안산에코뮤지엄의 지난 10년을 아카이브한 전시 '물 때'를, 수암마을전시관에서는 안산에코뮤지엄의 앞으로의 10년을 시민과 예술가의 참여로 구성한 전시 '당신은 혼자가 아니다'를 상설 운영했다. 두 전시는 그간의 안산에코뮤지엄 사업을 지역의 문화유산으로 체계화해 시민에게 공유한 자리로, 전문가와 시민기획단이 직접 기획에 참여해 안산 전역으로 확장된 사업의 흐름을 작품으로 표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경기만에 남아 있는 천일염전 가운데 하나인 대부도 동주염전 기록사업도 주요 성과로 꼽힌다. 재단은 3대째 가업을 잇고 있는 동주염전 경영진과 은퇴한 최고령 염부, 다양한 염전 관계자를 인터뷰해 자료로 남겼으며, 동주염전의 현황과 작업 과정, 염전 도구 등을 사진으로 기록했다. 이 과정에서 그동안 잘못 알려졌던 사실을 바로잡는 성과도 있었다. 관련 자료는 약 200쪽 분량의 기록집으로 발간됐으며, 동주염전체험장 교육관에 이를 소개하는 전시공간도 마련됐다.

함께 추진된 '김홍도 이야기길' 탐방 프로그램은 시민참여형 문화체험 콘텐츠로서 가능성을 확인했다. 지역 연극인이 대본을 창작하고 시민이 참여해 단원 김홍도의 삶과 예술세계를 도시 공간 속에서 체험하도록 구성됐으며, 올해 시범 운영에서 높은 만족도를 기록했다. 예술·역사·도시 공간을 연결한 탐방 코스로서 안산의 대표적인 장소 기반 문화프로그램으로 성장할 가능성을 보여줬다.

올해 안산 에코뮤지엄 '안산: 땅과 시간의 이야기'는 전시·기록·체험 사업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며 성숙한 단계로 나아갔다는 평가다. 기획전시는 시민 참여 구조를 통해 지난 10년의 과정을 정리했고, 동주염전 기록사업은 사라져가던 산업·생활유산을 공적 기록 체계로 편입하는 성과를 냈다. 김홍도 이야기길은 시민이 직접 체감하는 문화콘텐츠로 구현됐다.

김태훈 대표이사는 이번 사업에 대해 안산의 자연·역사·예술을 서로 연결된 문화 생태계로 전환한 사례라고 설명하며, 도시 전체를 하나의 박물관으로 확장하는 안산형 모델을 완성한 해였다고 밝혔다.

재단 관계자는 “올해 '안산: 땅과 시간의 이야기'는 10년간 축적된 지역 자료를 바탕으로 새로운 도약의 기반을 마련했다”며, “시민 중심의 참여 구조가 정착되며 안산형 에코뮤지엄의 가능성을 한층 강화했다”고 전했다.

사업 관련 문의는 안산문화재단 지역문화부로 하면 된다.

사진 제공_안산문화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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