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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문화가있는날 '구석구석 문화배달' 문화요일 글빛장흥 여름방학특집 프로그램어린이가 만든 영화 보면서, 여름방학 문화로 꿈을 키워요!

전라남도 장흥군 정남진시네마에서 오는 30일(수) 오후 2시, 2025 문화가 있는 날 '구석구석 문화배달' 문화요일 글빛장흥이 열린다.

이번 행사는 어린이·청소년이 교사와 함께 직접 만든 단편영화 4편을 상영하고, 감독들과 관객이 직접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까지 더해져, 여름방학을 맞은 지역 어린이·청소년들에게 특별한 문화 체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상영작은 모두 학교 현장에서 교사와 어린이·청소년이 함께 기획하고 제작한 작품들이다. 4편의 단편영화 줄거리는 다음과 같다. '그때 우리는' 1990년대, 소심한 초등학교 남학생 6학년 율빈이. 학교에 등교 했지만 교실에 들어가기가 멋쩍다. 전날에 아빠가 직접 머리를 잘라주었는데 땜빵이 났다. 잘나가는 짝꿍 성환이가 분명 놀릴 것 같은데 걱정이 앞서는 율빈이. 과연 교실에서 율빈이는 친구들로부터 놀림을 벗어 날 수 있을까? 'PET' 사사건건 페트병을 사용하지 말라고 면박을 주는 명우, 나영은 명우의 말이 틀린 것 하나 없는 것을 알지만, 친구들 앞이라 창피하고 기분이 나쁜 것은 어쩔 수 없다. 텃밭에서 키우던 토마토와 꽃들이 페트병의 마법으로 시든 것을 보고 나영은 명우를 떠올린다. 명우가 차라리 아파버렸으면 좋겠다고 생각하게 되는데, 나영은 어떤 선택을 할까? '반칙왕 민준이' 친구들을 항상 골탕 먹이며 즐거워하는 민준. 어느 날 반장선거 소식을 듣고 부모님에게 인정받고 친구에게 뽐내보고 싶은 마음에 반장이 되고 싶다. 하지만, 그간 친구들에게 한 행동으로 보아 반장이 될 리가 없는데, 비상한 머리와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뻔뻔함으로 이번엔 반장이 될 수 있을까? '콩닥콩닥' 충장로 한복판에 있는 작은 학교에서 공기놀이를 통해 윤이가 지우에 대해 특별한 감정을 느끼며 일어나는 풋풋한 첫사랑 이야기까지 총 네 편의 영화가 상영된다. 일상적인 학교 이야기를 소재로 삼아 또래 관객들이 쉽게 공감할 수 있는 작품들이다.

영화 상영이 끝난 뒤에는 작품을 연출한 감독들과의 대화 시간이 진행된다. 'PET', '콩닥콩닥'을 연출한 박한솔 감독과 '그때 우리는', '반칙왕 민준이'를 연출한 김아솔 감독이 직접 참여해 제작 과정과 영화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토크콘서트 모터레이터로는 장흥 지역에서 활동 중인 문화활동가 곡인무영이 대화를 진행한다. 실제로 또래가 만든 영화를 관람한 뒤, 그 과정을 듣는 경험은 장흥의 어린이·청소년들에게 '나도 영화 만들 수 있다'는 새로운 상상력을 자극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글빛 장흥'은 문화체육관광부·전라남도·장흥군이 주최하고 지역문화진흥원·전남문화재단이 주관하는 '문화가 있는 날 구석구석 문화배달' 사업의 일환이다. 오는 30일(수) 오후 2시에 열리는 정남진시네마 프로그램은 여름방학을 맞이한 장흥지역의 어린이·청소년들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기획되었다. 부대 프로그램으로는 상영 30분 전부터 영화 속 장면을 배경으로 한 포토존 '글빛 사진관'이 운영된다. 문화체험과 관람이 함께 어우러진 구성으로, 행사 전체는 2시간 이내로 진행되며 가족 단위 참여도 가능하다. 참가비는 없다. 사전 신청을 통해 선착순 접수가 진행되고 있다.

사진 제공_잇다

뉴스테이지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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