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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쇼맨_어느 독재자의 네 번째 대역배우’(이하 ‘쇼맨’)가 지난 7월 11일 개막했다.
뮤지컬 ‘쇼맨’은 국립정동극장(대표이사 정성숙)의 대표 레퍼토리로 개막 첫 주부터 매진을 기록하며 뜨거운 호응을 이어가고 있다. 작품은 사회와 이데올로기 속에서 주체성을 잃어버린 인간의 삶과 그 회복 과정을 그린 블랙코미디이다. 마트에서 일하는 냉소적인 속물 청년 ‘수아’는 우연히 과거 어느 독재자의 대역배우였다는 괴짜 노인 ‘네불라’를 만난다. 접점 없는 두 사람의 우연한 만남이 각자의 삶과 시대를 되돌아보는 여정으로 이어진다.
공연은 다수의 수상 경력을 통해 작품성을 인정받아 웰메이드 한국 창작 뮤지컬로 자리매김했다. ‘여신님이 보고 계셔’, ‘레드북’ 등 K-뮤지컬 대표 창작진으로 손꼽히는 한정석 작가, 이선영 작곡가, 박소영 연출가가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이번 시즌에서 완성도를 한층 더 끌어올렸다.
또한 초연과 재연을 함께한 배우들이 다시 한번 깊이 있는 연기를 선보이며 관객들의 기대감을 충족시켰다. 네불라 역의 윤나무, 신성민, 강기둥은 각기 다른 매력으로 캐릭터에 숨결을 불어 넣고 있으며, 수아 역의 정운선과 박란주는 섬세한 감정 연기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여기에 안창용, 장민수, 김연진, 남궁혜인, 김대웅, 장두환, 전성혜, 염희진 배우의 개성 넘치는 연기가 더해져 더욱 완벽해진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이번 세 번째 시즌에는 무대 위 감동을 고스란히 담아낸 다양한 상품들을 선보였다. 공연 전체를 한눈에 돌아볼 수 있는 대본집&미니포토북 세트와 극 중 상징적인 소품인 ‘카메라’의 메시지를 담은 필름카메라 세트를 출시했다. 관객들은 “마치 공연의 한 장면을 집으로 가져가는 듯하다”, “소장가치가 높다” 등 만족감을 드러냈다.
국립정동극장 정성숙 대표이사는 “국립정동극장의 대표 레퍼토리 뮤지컬 ‘쇼맨’이 이번 시즌에도 관객들의 호평 속에 순항 중이다. 초연과 재연에 이어 한층 깊어진 작품으로 위로와 감동을 전할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개막 소감을 전했다.
뮤지컬 ‘쇼맨_어느 독재자의 네 번째 대역배우’는 7월 11일부터 8월 31일까지 국립정동극장에서 공연된다.
박민희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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