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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열전 2’, 그 열기는 현재진행형!

 

지난 2007년 12월 장진 감독의 ‘서툰사람들’을 시작으로 ‘늘근도둑이야기’, ‘리타 길들이기’, ‘블랙버드’로 이어지고 있는 ‘연극열전 2’가 5월 다섯 번째 작품 ‘돌아온 엄사장’과 여섯 번째 작품 ‘라이프 인 씨어터’를 준비중이다. 정좌석, 보조석까지 모두 매진되며 객석 점유율 100%를 넘는 기록을 보이고 있는 ‘연극열전 2’의 현재 공연작들을 만나보자.(메인_연극 ‘리타 길들이기’)

연극 ‘리타 길들이기’는 인간의 본질적인 욕구인 ‘자아실현’이라는 진지한 주제를 두 주인공의 일상적인 대화를 통해 쉽게 공감할 수 있도록 다룬 작품이다. 한 공간에서 두 사람이 나누는 대화로만 전개되는 단조로운 구조 안에서 사회계층간의 갈등, 인생의 진정한 가치에 대한 물음, 지식의 허위성과 교육의 효용에 대한 고민 등 인간에 대한 보편적인 주제와 메시지를 설득력 있게 담아내어 초연 이후 30년이 지난 지금도 전 세계의 극장에서 끊임없이 공연되며 연극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오는 5월 18일까지 원더스페이스 동그라미극장 (구,사다리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연극 ‘블랙버드’는 데이비드 해로우어가 신문에 실린 실제 사건을 바탕으로 만들어 낸 작품이다. 이 작품은 12살 때 40살의 이웃집 남자(레이)와 성관계를 가졌던 소녀(우나)가 15년이 지난 후 그 남자(레이)를 다시 찾아오면서 이야기는 시작된다. 소녀에서 성인이 되어버린 ‘우나’와의 갑작스러운 재회는 ‘레이’에게 15년 전 그 ‘기억’을 떠올리게 한다. 특히 파격적인 소재와 직설적이면서도 은유적인 대사, 다양한 해석의 여지를 남겨놓는 마지막 반전은 많은 화제를 낳고 있다. 좁은 방 안에서 펼쳐지는 두 사람의 대화를 통한 뛰어난 심리묘사와 팽팽한 긴장은 ‘과거의 기억’과 ‘현재의 만남’ 속으로 관객을 이끈다. 오는 5월 25일까지 동숭아트센터 소극장에서 공연된다.

‘연극열전 2’의 다섯 번째 작품으로 선보이는 ‘돌아온 엄사장’은 대학로 대표 연출가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박근형 연출의 2008년 창작 초연작이다. 2005년 삼일로 창고 소극장 30주년 기념작으로 초연되어 그 해 ‘올해의 예술상’을 거머쥐었던 연극 ‘선착장에서’의 후속편인 이 작품은 바로 우리네 이야기이기도 한 인간군상의 내면을 드러내며 묵직한 메시지를 뼈있는 웃음으로 버무려내는 그 만의 특기를 펼칠만한 작품으로 기대를 모은다. 연극 ‘청춘예찬’, ‘대대손손’, ‘경숙이 경숙아버지’, ‘필로우 맨’에서 뮤지컬 ‘위대한 캣츠비’까지 자신만의 확고한 스타일과 진정성 담긴 작품을 선보이는 박근형 연출의 ‘돌아온 엄사장’은 한층 더 성숙된 연출력과 노련미를 확인할 수 있는 작품이 될 것이다. 오는 5월 23일부터 8월 3일까지 원더스페이스 동그라미극장에서 공연한다.

제목 그대로 ‘극장 안에서 펼쳐지는 인생 이야기’를 담고 있는 ‘라이프 인 더 씨어터’는 인생의 내리막길에 당도한 베테랑 배우와 신출내기 젊은 배우가 등장하는 남성 2인극이다. 이들이 나누는 극중극 형식의 12장의 에피소드로 이루어진 대화를 통해 전해지는 배우의 삶과 인생은 바로 우리들의 삶의 모습을 반추하게 되어 잔잔하지만 진한 감동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 한국 초연되는 연극 ‘라이프 인 더 씨어터’는 오는 5월 30일부터 8월 18일까지 동숭아트센터 소극장에서 공연될 예정이다.


편집부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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