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 오후 8시 서울 프라자 호텔 그랜드 볼륨에서 뮤지컬 ‘올슉업’의 이색적인 쇼케이스가 열렸다. 스탠딩파티로 진행된 이번 쇼케이스에는 기자단뿐만 아니라 뮤지컬 ‘올슉업’의 팬들이 초청돼 월요일 밤을 뜨겁게 달궜다.

이번 쇼케이스 현장에는 인기그룹 god 출신의 손호영을 비롯해 김진우, 윤공주, 박은미 등 뮤지컬 ‘올슉업’의 배우들이 총출동하여 엘비스 프레슬리의 명곡들을 선보였다. 쇼케이스의 오프닝은 멋진 오토바이를 타고 등장한 손호영이 맡았다. 관객들은 공연에서보다 가까이 배우들과 호흡하고 즐길 수 있는 현장에 열광했다.

뮤지컬 ‘올슉업’ 쇼케이스는 로큰롤의 황제 엘비스 프레슬리를 콘셉트로 구성해 공연의 하이라이트 시연과 함께, 관객과 함께하는 로큰롤 댄스타임을 가졌다. 또한 엘비스를 찾아라, 엘비스 따라잡기, C’mon everybody 완전 정복 등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했다. 현장 곳곳에는 엘비스 프레슬리로 분장한 진행요원들이 배치돼 있어, 관객들은 기념촬영을 하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뮤지컬 ‘올슉업’ 쇼케이스에 참석한 대학생 김모씨(25)는 “이런 파티는 처음이다. 쇼케이스가 이런 것인지 몰랐다. 손호영을 보러왔는데 공연을 하는 다른 배우들도 모두 매력적이다. 맥주, 음료, 과자까지 즐길 수 있는 것이 많아 좋다”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2007년 초연하여 2년 만에 다시 관객에게 돌아온 뮤지컬 ‘올슉업’은 9월8일부터 11월1일까지 충무아트홀 대극장에서 공연된다.(문의:1588-5212)


김수연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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