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21일 LG아트센터에서 개막한 뮤지컬 ‘브로드웨이 42번가’가 거침없는 흥행질주를 하고 있다. 이 작품은 5,000회 이상 최장기 공연된 브로드웨이 대표 뮤지컬이자 박상원, 박해미, 옥주현 등의 최고 스타 캐스팅으로 개막전부터 관심을 받아왔다.
7월 25일에는 티켓링크 공연 예매 1위에 랭크되며 하루 티켓 판매량이 평균 1,300장으로 올랐다. 평일 하루 공연 좌석이 1,100석임을 감안할 때 매우 높은 수치로 이를 금액으로 바꾸게 되면 1일 1억 원 이상의 판매를 한 것으로 환산된다.
하루 매출 1억을 넘기며 평균 90%이상의 좌석 점유율을 기록할 수 있었던 데에는 본격적인 성수기 시즌을 맞아 20~30대 뿐만 아니라 중, 장년층과 방학을 맞이해 공연을 관람하려는 청소년들이 몰리기 때문에 가능했던 것으로 보인다.
공연 관계자는 “이런 추이로는 금주 중 손익분기점까지 돌파할 것으로 예상 된다”고 전했다. 이에 ‘브로드웨이 42번가’가 공연계 불황의 오랜 갈증을 시원하게 씻어줄 작품으로 공연 안팎으로 기대를 모아 큰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김성아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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