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극단 ‘모시는 사람들’이 창단 20주년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군악대 뮤지컬 ‘바람을 불어라’를 무대에 올린다. 이 뮤지컬은 2009년 7월 10부터 원더스페이스 네모극장에서 공연된다.
1989년 창단되어 어린이극과 창작 뮤지컬을 전문으로 공연한 ‘모시는 사람들’은 극작가이자 연출자인 대표 김정숙 등 배우와 스태프들이 모두 극작, 연출, 조명, 음악, 연기, 기획을 맡는다. 이러한 자체 제작 시스템을 기반으로 하여 한국뮤지컬대상 수상의 ‘블루사이공’, 어린이 극 ‘강아지똥’, 동아연극상 수상의 ‘오아시스 세탁소 습격사건’ 등 대중성과 작품성을 두루 지닌 공연을 만들어냈다.
창단 20주년을 기념하여 만든 뮤지컬 ‘바람을 불어라’는 대한민국의 뮤지컬계를 이끌어 나갈 신인을 발굴하기 위한 취지로, 오디션을 통해 뽑힌 전 출연자가 6개월간의 준비기간 동안 직접 악기를 배워 공연한다. 이 작품은 2009년 전국문예회관연합회 창작팩토리 뮤지컬부분 <우수상> 수상작을 받은 바 있다.
‘오직 작품이 살아 숨 쉬는 극장, 우리 모두가 作品이 되는 극장을 만들겠다’고 극단 홈페이지에서 언급한 대표 김정숙의 말처럼, 꾸준히 수작만을 만든 ‘모시는 사람들’의 20주년 기념 작품을 기대해 본다.
백수향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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