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뮤지컬 ‘올슉업’이 2년 만에 다시 돌아온다. 2007년 초연 당시 객석점유율 82%를 기록한 이 공연은 제 1회 더뮤지컬어워즈 최우수외국뮤지컬상을 수상하며 관객과 전문가들의 사랑을 두루 받았다. 더욱 화려해진 무대와 새로운 캐스팅으로 9월 11일부터 재공연된다.
뮤지컬 ‘올슉업’은 엘비스 프레슬리의 명곡들을 담은 주크박스 뮤지컬이다. ‘Jailhouse Rock’, ‘Love Me Tender’, ‘All Shook Up’, ‘Burning Love’등의 올드팝이 향수를 자극한다. 여기에 꼬이고 꼬이는 젊은이들의 사랑이 유쾌하게 이야기된다. 기존 주크박스 뮤지컬의 빈약한 스토리 라인을 극복하였다는 평으로 브로드웨이에서도 화제가 된 뮤지컬 ‘올슉업’은 음악의 향수에 시원한 안무와 스토리를 더해 전 세대가 열광할 수 있는 작품이다.
우리나라에서는 2년 전 ‘지킬앤하이드’, ‘맨오브라만차’의 연출가 데이비드 스완의 연출로 무대에올랐다. 커튼콜 곡인 ‘Burning Love’에서 콘서트 장을 방불케 하는 열기로 연일 기립 박수를 받으며 화제가 됐다. 또, 조정석, 김우형, 윤공주, 이소은 등의 캐스팅으로 파워 있는 젊은 배우들의 역량을 더욱 알리는 계기가 되기도 하였다. 지난 1월에는 일본 후지 TV에서 한국 버전의 연출, 무대, 의상등의 사용을 요청해 브로드웨이 버전에 못지 않은 힘이 있음을 확인했다.
다시 한번 무대에 오르게 된 ‘올슉업’은 무대와 의상 등을 업그레이드 하여 완성도를 높였다. 특히 초연 배우인 나탈리역의 윤공주와, 실비아 이정화의 든든한 역량에다 새로운 캐스팅으로 신선함을 더했다. 매력적인 채드 역에는 배우 손호영과 김진우, 또다른 나탈리역의 박은미 뿐만 아니라 김성기, 이영미, 최민철, 구원영, 박준면 등 가창력과 연기력으로 이름난 배우들이 함께 한다.
신나는 로큰롤 음악과 빠른 템포의 파워풀한 안무가 매력적인 뮤지컬 ‘올슉업’은 충무아트홀 대극장에서 9월 11일부터 11월 1일까지 공연된다. 사랑에 빠져 미치도록 기분이 좋은 상태를 나타내는 제목 ‘올슉업 All Shook Up’의 뜻처럼 사랑에 빠진 관객들을 찾아갈 준비를 마친 이 공연은 7월 7일 티켓 박스 오픈을 앞두고 있다.
백수향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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