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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즈로 새롭게 태어난, 뮤지컬 ‘재즈 루나틱’

 

2009국민뮤지컬 ‘재즈 루나틱’은 7월 1일(오늘) 기자 간담회가 열렸다. 연출가 백재현과 출연배우 정태우가 참석한 이번 간담회는 2009년 재즈로 새롭게 탈바꿈하여 돌아온 뮤지컬 ‘재즈 루나틱’의 신소재를 확인하는 자리였다.

뮤지컬 ‘재즈 루나틱’의 연출가 백재현은 이번 작품이 한국 창작뮤지컬의 지속적인 발전을 꾀하며 전반적인 새로운 구성을 시도한 것이라 밝혔다. 또한 한국 창작뮤지컬의 경제적 문제에서 벗어나 무대, 안무, 의상 등에 브로드웨이적인 요소를 접목 시킨 것이라 전했다. 이번 공연은 10곡 이상의 재즈를 첨부하여 총 20여 곡의 완벽한 변화를 주었다.

뮤지컬 ‘재즈 루나틱’은 실제 강남의 한 병원에서 환자들을 위한 바(bar)를 운영하는 것을 모티브로 삼아 전형적인 병원의 모습에서 탈피한 독특한 소재로 다가온다.

재즈 가수의 꿈을 가진 의사. 그녀는 자신의 꿈을 접는 것이 아니라 재즈를 활용하여 루나틱 정신병원의 환자들을 치유해나간다. 사회통념상 받아드릴 수 없는 겁탈, 부정, 공갈, 폭력, 갈취 등을 저지른 사람들을 정신병적 관점에서 바라보며, 루나틱 정신병원에 입원하게 된 환자들을 대화와 음악으로 상대한다. 환자들에게 재즈를 활발히 교육시킴으로써 병을 치료하는 것은 행복바이러스를 퍼뜨리는 의사의 색다른 처방을 보여준다.

오랜 인연을 가진 연출가 백재현과 배우 정태우는 노 개런티를 선언한 정태우의 결단으로 이번작품에서 새롭게 호흡을 맞추게 되었다. 연예인이 출연하는 뮤지컬의 경우 뮤지컬배우다운 능력을 보여주지 못하여 관객들로 하여금 실망을 안겨주는 경우도 종종 있다. 배우 정태우는 20여 년의 연기 경력과 뛰어난 가창력으로 브라운관을 벗어나 집중력 있는 연기로 관객들에게 상당한 카타르시스를 제공할 것이라 전했다.

흔한 주제에서 벗어나 경쟁력 있는 주제의식과 재즈버전의 만남이 매력적인 뮤지컬 ‘재즈 루나틱’은 연출가가 바뀌지 않았나 싶을 정도의 변화를 주었다고 한다. 대학로 루나틱전용극장에서 오픈하는 뮤지컬 ‘재즈 루나틱’은 오는 7월 17일부터 내년 1월 3일까지 공연된다. (공연문의 : 02-3674-3141)


김수연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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