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UPDATE : 2026.8.27 목 10:30
상단여백
HOME 연극
하룻밤에 세 여자를 강간한 아들, 그리고 ‘그의 어머니 Mother of Him‘캐나다 극작가상·영국 킹즈 크로스 어워드 희곡상, 2025년 국립극단이 선택한 해외 초연작

국립극단(단장 겸 예술감독 박정희)이 2025년 선택한 해외 초연작, ‘그의 어머니 Mother of Him‘(작 에반 플레이시, 번역 이인수, 연출 류주연)가 오는 4월 무대에 오른다.

오는  2일 국립극장 달오름극장에서 개막하는 ‘그의 어머니 Mother of Him‘는 영국 유명 극작가 에반 플레이시(Evan Placey)의 작품으로 2010년 초연 후 캐나다 극작가상, 영국 크로스 어워드 신작 희곡상을 수상했다.

‘그의 어머니 Mother of Him‘를 쓴 에반 플레이시는 영국문학왕립학회 문학상, 영국 브라이언웨이 어워드, 영국작가조합 청소년극상, 독일 바덴뷔르템베르크 청소년연극상 등의 수상 경력에 빛나는 작가다. 특히 ‘감옥에서 태어난 아이들’, ‘섹스팅’, ‘트랜스젠더’ 등 비인격화된 상황 속 포착되는 도덕적 딜레마와 윤리적 대립을 그려내는데 탁월한 극작술로 작가의 희곡은 12개 이상의 언어로 번역되어 세계 각지에서 공연되고 있다.

‘그의 어머니 Mother of Him‘는 에반 플레이시의 장편 희곡 데뷔작으로 인간 본능의 직시와 사회적 존재로서의 가치 갈등을 첨예하게 대립시키는 동시에 인물의 치열한 심리적 묘사가 돋보이는 작품이다. 작품은 강간 혐의로 선고받은 아들의 범죄 형량을 감량하려는 어머니의 모습을 보여주면서 감정적 억압과 폭발을 수차례 오가며 인간 본능에 대한 사색을 돋운다.

어머니라는 역할론의 외피, 무한한 모성애에 균열을 내고 드러난 인간 본성과 자기 보호 본능을 배우 김선영(브렌다 역)이 연기한다. 김선영은 캐릭터에 깊게 몰입하여 인물 그 자체가 되는 물아일체한 연기로 브라운관과 스크린의 대세 배우로 당당히 자리 잡으며 대종상영화제, 청룡영화상, 백상예술대상 등 굵직한 연기상 수상으로 뛰어난 연기력을 인정받아 왔다.

1995년 연극 ‘연극이 끝난 후에‘로 데뷔한 김선영은 무대 연기에 있어서도 데뷔 30년 차의 노련한 배우다. 특히 직접 극단을 이끌고 연극 제작자로 나설 만큼 연극에 애정이 깊다. 제작자가 아닌 배우로서는 2018년 ‘낫심‘ 이후 7년 만에 ‘그의 어머니 Mother of Him‘로 연극 무대에 돌아온다. 드라마 ‘응답하라, 1988‘, ‘일타스캔들‘, 영화 ‘세자매‘ 등에서 인물 성격이 각각 다른 엄마 역을 맡으며 스타덤에 오른 필모그래피만큼 김선영 배우가 무대 위에서 그려낼 또 다른 엄마의 모습에 기대가 주목된다.

사진 제공_국립극단
 

뉴스테이지  newstage@hanmail.net

<저작권자 © 뉴스테이지,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개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