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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고려인마을 산하 고려인문화관(관장 김병학)이 삼일절 106주년을 맞아 광복 80주년 기획전 ‘중앙아시아 초원에 피어난 고려인 한글문학’을 지난 1일 개막다.
고려인마을에 따르면, 이번 기획전은 고려인 한글문학의 탄생과 발전, 그리고 쇠퇴까지의 역사를 조명하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1920년대 연해주에서 시작된 고려인 한글문학은 1937년 고려인 중앙아시아 강제 이주로 환경적 어려움을 겪었으나, 1938년 발간된 모국어 신문 ‘레닌기치’를 중심으로 지속적인 창작 활동이 이루어졌다.
1962년 소련작가동맹 산하에 고려인분과가 재건되면서 한글문학 단행본이 출간되고, 고려극장에서 희곡이 연극으로 공연되며 1960년대 이후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루었다.
따라서 이번 기획전은 고려인 한글문학 작품집 전시와 사진전, 고려인 작가 리정희 초청 강좌 등이 마련된다. 이를 통해 광주 고려인마을 공동체는 국내 귀환 고려인사회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다.
김병학 고려인문화관장은 “ 고려인 문학인들이 일구어 낸 소중한 자료를 토대로 고려인선조들의 잊혀진 문학사를 복원하고자 기획전을 마련했다” 며 “많은 국내외 인사와 연구자들의 광주고려인마을 방문을 기대하며 고려인 한글문학에 대한 관심과 지원” 을 당부했다.
사진 제공_고려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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