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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합창단 3·1절 기념음악회 ‘거룩한 함성‘3·1절을 기념하여 김민아 작곡, 김숙영 대본 및 연출, 세계 초연작‘거룩한 함성’선보여

국립합창단(단장 겸 예술감독 민인기)은 오는 27일(목) 오후 7시 30분 예술 의전당 콘서트홀에서 3·1절 기념음악회 ‘거룩한 함성‘을 개최한다.

세계 초연으 로 선보이는 이번 연주회는 그 자체로 역사적이고 예술적인 도전을 담은 기념비 적인 공연이다. 일제 강점기를 배경으로 고난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았던 주인공 정옥분의 삶을 통해 한국 근현대사의 아픔과 화합, 치유의 메시지를 담아낸 합창 음악극이다. 한국적 정서와 현대적 감수성을 바탕으로 다양한 영역에서 스펙트럼을 넓혀가고 있는 작곡가 김민아, 오페라 · 뮤지컬 등 다채로운 작품을 통해 감각적이고 섬세한 연출력을 구현하고 있는 대본 및 연출 김숙영, 그리고 대한민국 합창음악의 선두주자로 평가받는 지휘자 민인기의 협업으로 한다. 깊이 있는 역사적 서사와 강렬한 예술적 표현을 통해 관객들에게 잊지 못할 경험을 선사한다.

일제강점기를 배경으로 주인공 정옥분의 파란만장한 생애를 통해 우리 민족이 겪 은 고통을 웅장한 합창과 섬세한 솔로, 극적인 음악 장치를 통해 표현하고 있다. ‘거룩한 함성’은 정옥분이 독립운동가 약혼자를 기다리며 겪는 시련과 희생, 그리고 해방 이후 하와이에서 새로운 삶을 시작하며 아픔을 딛고 일어서는 이야기를 그린다. 대본 및 연출을 담당한 김숙영은 “과거와 현재를 연결하며, 우리의 역사를 기억하는 동시에 다음 세대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자 했다”며 작품 의도를 밝혔다. 그는 또한 “이 작품은 단순히 과거의 고난을 그리는 데 머무르지 않고, 이를 극복한 인간의 숭고한 의지와 화합을 삶의 새로운 가능성으로 제시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덧붙였다. 작품의 전반부는 일제강점기의 억압과 저항을, 후반부는 해방 후 가족과 화합의 과정을 묘사한다. 제목인 ‘거룩한 함성’은 고통 속에서도 결코 꺾이지 않았던 인간의 내면적 외침과 존엄성을 상징하며, 부제인 ‘뜨거운 봄날의 외침’은 긴 세월 동안 억눌려 왔던 이들이 마침내 드러낸 간절한 염원과 해방의 기쁨을 표현한다. 이는 수많은 사람들이 고난 속에서 견뎌낸 인내와 내재된 자유의 갈망, 그리고 울분을 토로한 고결한 외침을 함축한 것이다.

본 공연은 일제강점기에서 현재에 이르기까지 우리 민족이 겪은 아픔과 희망을 담은 창작 음악극이다. 작곡가 김민아는 이번 작품에서 한국의 정서를 현대적 음 악 어법으로 풀어내며 강렬한 합창과 섬세한 솔로를 조화롭게 구성했다. 그는 “작 품 속 음악은 고난을 겪은 인물들의 감정과 역사를 드러내는 도구로, 희망과 치유 의 메시지를 관객들에게 전달하기 위해 고민했다”고 전했다. 특히 마지막 합창곡 ‘거룩한 함성’은 우리의 역사를 기리며 새로운 미래를 다짐하는 압도적인 장면으로 공연의 클라이맥스를 이룬다.

3·1절 기념음악회 ‘거룩한 함성’의 티켓 가격은 R석 3만원, S석 2만원, A석 1만원이며, 경로자 · 문화누리카드 소지자는 50% 할인이 가능하다. 국립합창단 유료회원은 1인 4매까지 4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그밖에 학생 30% 할인, 여가친화인증사

임직원 20% 할인 등 다양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자세한 사항은 국립합창단 또는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 제공_국립합창단

뉴스테이지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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