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서트 뮤지컬 ‘웨잇포유(Wait for you)’는 서로 다른 만남, 서로 다른 사랑을 간직한 남녀 두 사람이 음악으로 만나 그들만의 소통의 언어로 노래한다. 이 공연은 오는 6월 30일까지 대학로 예술마당 3관에서 공연될 예정이다.

콘서트 뮤지컬 ‘웨잇포유(Wait for you)’는 2008년 프린지 페스티벌 참가작이자, 홍대 롤링스톤즈 클럽에서 초연한 콘서트뮤지컬로 포크락과 팝의 만남, 세련된 멜로디와 섬세한 가사로 사랑을 받았다. 이 콘서트뮤지컬은 생생한 라이브콘서트 형식의 음악적 스토리전개와 배우들의 흡입력 있는 노래를 보여주고 있으며, 특히 젊은 연인들의 숨어있는 감성을 자극시켜 화려함 없이 솔직하고 군더더기 없는 영화를 보는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웨잇포유(wait for you)’는 거리의 가수 빌리가 옛사랑을 잊지 못해 여행을 떠나게 되고 그 빈자리에 루아가 공연을 하게 되는 내용이다. 이 뮤지컬은 여행이 끝난 빌리가 재등장하며 이야기가 전개되는데, 공연 내내 흘러나오는 감미로운 음악을 담은 본 공연은 마음이 통하는 친구들, 이제 막 시작한 연인들, 혼자라서 외로운 이들에게까지도 따뜻한 선물 같은 존재가 될 것이다.

제작진은 이번 공연이 올 여름 투명한 빗물에 젖듯 뜨거운 햇살 아래 지쳐있는 우리네 가슴속에 촉촉한 단비처럼 마음에 스며들 것이라 전했다.


김수연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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