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계속되는 불황으로 지갑을 꽁꽁 동여맨 가족관객들에게 저렴하면서도 즐거운 가족공연들이 희소식을 전하고 있다. 특히 오는 6월 18일 서울교육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앙코르 공연을 갖는 가족뮤지컬 ‘내친구 도라에몽’은 시간대별로 다양한 가격대를 선보여 원하는 시간대에 저렴한 가격으로 공연을 볼 수 있다.
가족뮤지컬 ‘내친구 도라에몽’은 공연 시간대 중에서 가장 관객들이 많이 몰리는 평일 오후 2시와 주말 오후 2시, 4시를 ‘도라타임’으로 평일 4시와 주말 11시를 ‘에몽타임’으로 나누어 ‘도라타임’은 35,000원(R석 기준), ‘에몽타임’은 32,000원(R석 기준)에 관람할 수 있다. 또한 가족동반, 재관람하는 관객들은 20% 할인을 더 받을 수 있다.
가족뮤지컬 ‘내친구 도라에몽’은 저렴한 관람료를 제공하는 한편, 선택의 폭을 넓히기 위해 ‘DR(Diamond Royal)석’이라는 새로운 좌석등급제도를 선보인다. DR석은 할인과는 무관하게 가장 좋은 좌석을 원하는 관객을 보호하기 위한 취지로 만들어진 등급으로, R석과 정가는 동일하지만 일체의 할인이나 초대를 적용하지 않는다는 것이 제작사의 방침이다. 대신, DR석은 ‘내친구 도라에몽’ 공연 중 캐릭터 배우들이 무대 아래로 내려와 관객들과 직접 호흡하는 광경을 제일 가까이에서 볼 수 있어 어린 관객들에게 인기를 얻을 것으로 보인다.
가족뮤지컬 ‘내친구 도라에몽’의 제작사 ㈜토시드의 한승용 대표는 “값비싼 관람료에 큰 폭의 할인율을 주는 것보다 할인율이 높지는 않지만 보다 실리적인 가격대로 관객들에게 접근하는 것이 공연가격의 거품을 현실화하는데 효과적일 것”이라며 다양한 가격정책을 실시하게 된 이유를 설명하였다. 한승용 대표는 지난 2004년 ‘컬투쇼’ 기획 당시에도 요일별, 가격대별 다양한 가격정책을 국내에서 처음으로 시도하여 그 시장성을 확인한 바 있다.
가족뮤지컬 ‘내친구 도라에몽’은 오는 6월 18일 공연을 시작으로 7월 5일까지 서울교육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될 예정이다.
조하나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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