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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드라마 같은 인생‘ 2년 반 만에 개막‘미친 세상을 그대로 물려주지 않기’ 위한

극단 산타할머니가 약 2년 반 만에 다시 선보이는 창작극 ‘드라마 같은 인생‘가 개막한다.

본 연극은 오는 2월 27일부터 3월 2일까지 나흘간 대학로 예술공간 혜화에서 공연한다. 초연에 참여했던 김주미, 장혜지, 이재준 배우가 다시 한번 무대에 오르고 김영진, 김하영, 박유진, 서정균, 전영식 배우가 새로 합류한다.

‘드라마 같은 인생‘은 새로운 드라마를 쓰고자 하는 여성 인물 ‘빈’의 일상을 중심으로 남성 인물인 ‘애인’, 여성을 대변하는 ‘여자’, 남성을 대변하는 ‘남자’의 이야기를 다룬다. 빈이 맞닥뜨린 전염성 짙은 사건으로 시작되어 언제 빈에게 침투해 왔을지 모르는 반갑지 않은 바이러스를 마주한 이후 사랑이란 단어의 순수한 의미가 오염되는 과정을 그린다.

주인공 빈을 통해 관객들은 결코 극단적이지 않은 여성의 일상을 경험한다. 동시대 여성이 겪은 꾸밈 강요, 강제추행, 성착취 피해의 역사를 빈이 단단한 어조로 관객에게 전달한다. 빈이 마주한 사건은 수많은 다른 여성들의 일이자 우리 사회가 남성 권력을 기반으로 여성혐오를 답습해 온 결과임을 보여준다.

이번 공연에서 네 명의 등장인물이 풀어내는 갈등은 무대 위와 밖에서 살아가는 빈들에게 위로를 전하며, 함께 살아가는 모든 이들에게 더 나은 세상에 대한 질문을 건넨다.

연극 ‘드라마 같은 인생‘의 예매는 플레이티켓에서 가능하다. 접근성 공연으로 이동지원과 2면 객석을 활용한 한글자막을 제공한다.

사진 제공_플레이티켓

뉴스테이지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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