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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커힐미술관의 섬유예술 전시를 기억하며 우란문화재단 10주년 기념전시 '삶의 씨줄'개최한디과거 워커힐미술관 전시 출품작을 비롯해, 1990년대 태피스트리·직조 작품부터 2000년 이후 전개된 다양한 섬유예술을 한눈에

설립 10주년을 맞이한 우란문화재단은 재단의 날줄과도 같은 워커힐미술관의 섬유예술 전시를 재해석한 우란전시 '삶의 씨줄'을 지난 5일에 개최하여 내년 1월 17일까지 선보인다.

워커힐미술관은 '현대 섬유예술전'(1984), '현대 타피스트리전'(1993, 1995, 1997),'한국 섬유미술의 새지평'(1996)의 개최를 통해 당시 국내 섬유예술 작가들을 한곳으로 모으는 구심점 역할을 함으로써 한국 섬유예술의 전성기를 이끌어 가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날줄을 바탕으로 연결된 씨줄이 독립적이면서도 서로 영향을 주고받는 것처럼, '삶의 씨줄'은 오늘날의 섬유예술과 그 토대가 된 과거의 작품을 함께 전시장에서 관람할 수 있도록 한다. 따라서 재단의 과거와 현재를 연결하고 아직 짜여지지 않은 앞으로의 10년을 그려보도록 기획됐다.

워커힐미술관 섬유예술 전시에 참여했던 김이평, 성옥희, 송번수, 신영옥, 유정혜, 이미학, 차순실의 1990년대 태피스트리 및 직조 작품 14점과 2000년 이후 섬유예술의 새로운 지평을 넓혀 나가는 김민선, 김태연, 문보리, 이현화, 차승언의 작품 19점을 성수동에 위치한 우란문화재단에서 만나볼 수 있다. 눈으로 관람하는 것 이외에도 관람객 참여로 완성되는 김태연 작가의 '실로 만날 때다'를 통해 직접 실을 만지고 직조를 경험할 수 있다. 오는 18일부터 전시 종료일까지 14시와 16시에 약 20분간 진행되는 도슨트의 전시 해설과 함께 더욱 풍부하게 전시를 관람할 수 있다. 자세한 정보는 우란문화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사진 제공_우란문화재단

뉴스테이지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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