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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원로예술인 공연지원 사업 선정작 김복희무용단 '흙의 울음'한국현대무용계의 독보적인 존재, 가장 한국적인 안무가 김복희

안무가 김복희의 대표 레퍼토리 '삶꽃 바람꽃Ⅳ-신부'와 대표작 '흙의 울음'의 확장판 무대가 오는 2024년,  6일(수)~7일(목) 강동아트센터 대극장 한강에서 열린다.

1부 '삶꽃 바람꽃Ⅳ-신부'는 2006년 초연한 작품으로, 서정주의 동명의 시(詩)를 원전으로 ‘정조(貞操)와 오해, 그리고 기다림’이라는 한국적 여인의 허무하게 재가 되어버린 삶을 매우 감동적으로 보여주었다는 평을 받은 안무가 김복희의 대표 시리즈 중 하나이다.

2부 '흙의 울음' 은 서울문화재단의 지원으로 2007부터 2009년까지 3년에 걸쳐 현대무용에서의 '한국성 찾기'라는 연구, 창작 프로젝트의 결과물이다. 2009년 12월 세종문화회관 세종 M 극장에서 초연됐다. 초연 당시, 한국적 움직임의 현대무용에의 의식, 은유와 상징으로 함축적인 한국적 표현성 구현, 세트맨의 무대 등장이란 현대적 연출기법 사용, 작곡 음악과 한국가곡까지 혼합된 음악 사용 등을 융합한 실험성 가득한 한국적 현대무용 작품으로 평가받았다. 또한, 안무가 김복희가 이야기하고자 하는 주제는 한국의 역사(사람의 역사-피의 역사)로, "역사가 흙에서 시작되고, 흙 위에서 삶이 이루어지고, 사랑과 행복의, 다툼과 울음의, 그리고 끝없는 전쟁의 우리 삶의 역사는 피로 얼룩지지만, 흙이 그리고 대지가 그것을 흡수하고, 정화하면서 새로운 역사를 쓰게 하는 바탕이다."라는 역사적 줄거리를 극적으로 전개할 예정이다.

이번 무대를 통해 시, 소설, 그림 등을 모티브로 하여 50여 년 동안 펼쳐낸 안무가 김복희의 한국성이 강하고 극적이며, 표현주의적 상징성을 선보이는 작품이다. 춤의 본질과 극적 요소가 돋보이는 이야기를 만날 수 있을 것이다.

사진 제공_공연기획MCT

뉴스테이지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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