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 한국어 공연이 올 10월 중국 진출을 확정하며, 오는 3월 20일부터 22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단 3일간의 특별 공연을 갖는다.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는 전 세계 1,000만 이상의 관객이 관람한 프랑스 뮤지컬로, 세계적인 문호 빅토르 위고 (Victor Hugo)의 원작을 바탕으로 감미로운 음악과 예술적인 무대, 현대무용과 브레이크 댄스, 아크로바트 등이 더해진 화려한 안무가 인상적인 대작이다.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의 중국 공연은 초대형 중국 뮤지컬 ‘디에(蝶)-버터플라이즈’의 제작사인 중국 ‘송레이 컬쳐 앤 미디어 커뮤니케이션스(이하 송레이 그룹)’의 제안으로 성사됐다. 중국 공연은 오는 10월부터 한 달간 중국 내 14개 극장 체인을 보유한 1,500석 규모 북경 보리 극장에서 공연된다.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 한국어 공연은 이 작품의 여섯 번째 언어의 라이선스 버전이긴 하지만, 한국 배우들의 높은 기량과 실력에 반한 중국 송레이 그룹은 오리지널 이상의 감동을 주는 한국어 버전을 중국에서 공연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뮤지컬 ‘디에-버터플라이즈’의 프로듀서 리둔(李盾)은 “한국 뮤지컬의 수준은 세계 최고 수준이다. ‘대장금’ 등 중국 내 한국 드라마의 거센 한류 열풍을 한국의 대형 뮤지컬이 이어받기 충분하다”며, “콰지모도 윤형렬 등 한국 배우의 가창력은 중국 관객에게도 강한 감동을 줄 수 있을 것”이라며 한국어 공연에 대한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10월 중국 공연은 국가 행사 초청이 아닌 한국의 라이선스 대형 뮤지컬이 중국에서 장기 공연하는 첫 번째 사례다. 이는 소문만 무성했던 한국 대형 뮤지컬의 중국 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만드는 셈이다. 또한 중국 송레이 그룹은 ‘노트르담 드 파리’ 한국어 공연으로 중국에 먼저 선보인 후 내년 5월 경 ‘노트르담 드 파리’ 중국어 버전을 제작, 공연할 계획도 가지고 있다.
한편 ㈜NDPK는 중국 진출에 이어 일본 최대의 극단이자 제작사인 토호(TOHO)와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의 일본 진출을 협의 중이다. 양사는 토호에서 제작하고 일본에 이어 독일에서 성황리에 공연 중인 뮤지컬 ‘마리 앙뚜아네뜨’의 한국어 공연에 대한 MOU(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조하나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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