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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극단(단장 겸 예술감독 박정희) 어린이청소년극연구소는 오는 12일과 19일 어린이청소년을 위한 공연 축제 '2024 국립극단 우리동네 작은극장'을 개최한다.
12일에는 강원도 고성 '(구)거진초등학교 송정분교장'에서, 19일에는 경상북도 영주 '영주소백산예술촌'에서 개최된다.
올해는 강원도 고성과 경상북도 영주가 공연 장소로 선정됐다. 가을의 정취를 품은 두 곳의 시골 분교와 예술촌을 배경으로 한다. '돈키혼자', '자살광대', '무용극 보따리' 등 소규모 어린이청소년극이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이외에도 오직 한 사람만을 위한 공연 '아주작은극장'이 공간 곳곳에 무대를 마련해 관객을 만난다. 관객과 배우가 1:1로 마주하는 '아주작은극장'은 1편당 3~7분 내외의 짧은 공연 러닝타임 동안 빛, 설화, 인형극, 거울, 바람 등을 소재로 관객을 환상의 세계에 초대한다. '말로의 작업실', '별이 빛나는 밤', '금강두이야기', '거울의 방', '반짝이와 괴물귀신', '단춤' 등 단순한 서사 구조와 직감적인 형식으로 깊은 몰입감을 선사할 수 있는 작품들로 구성했다.
'2024 우리동네 작은극장'은 전국의 어린이청소년 연극 문화의 확산과 창작 네트워크 구축을 목표로 하는 만큼 각 지역과 지역의 문화적 특성에 이해도가 높은 지역파트너와 함께한다. 지역파트너는 서울 외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예술단체 또는 창작자들로 구성돼, 공간 섭외부터 축제 기획과 운영을 협력하여 진행한다.
고성은 극단 루트의 김소진 대표를 지역파트너로 2016년 폐교한 거진초등학교 송정분교장을 활기찬 공연장으로 변신시킨다. 영주에서는 지역민의 문화예술학교로서, 또 전국의 예술가들에게 맞춤형 예술 공간을 지원해 온 소백산예술촌이 축제의 극장이 된다. 영주의 문화기획자이자 예술가로서 지역의 문화를 지키고 소백산예술촌을 일구는데 평생을 다한 고(故) 조재현 씨의 아들인 클라우드컬처스의 조국원 대표가 영주의 지역파트너로 함께한다.
김성제 국립극단 어린이청소년극연구소장은 "어린이와 청소년의 세계는 분명히 예술로 자란다고 믿는다. 전국의 모든 어린이·청소년이 예술로 한 뼘 더 커가는 대한민국을 꿈꾸며 이번 '2024 우리동네 작은극장'을 기획했다. 집 앞에 잠깐 나온 가을 산책길에 마주친 특별하고 즐거운 예술 경험이 꿈 가득한 내일을 만들어 가는 데 이바지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모든 공연은 무료로 진행된다. 사전 예약 또는 현장 접수로 관람할 수 있다. 축제에 앞서 13시부터 오프닝 공연을 시작하며 소정의 선물을 제공하는 보물찾기 등 부대행사도 진행된다. '2024 우리동네 작은극장'에 대한 더욱 자세한 내용은 국립극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 제공_국립극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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