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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무형유산 영산재 전승교육사 동희 스님 비구니 최초의 어산(魚山) 어장(魚丈)범음 범패와 불교무용 작법의 대가 동희 스님 16년 만에 제자들과 한 무대에

오는 10월 29일 오후 7시, 30일 오후 5시 동희스님의 '천상의 소리와 작법' 공연이 개최된다.

한국의 불교교단에서 전승되고 있는 불교음악은 일반적으로 범패라는 명칭으로 통칭되고 있다. 범패에는 짓소리와 홋소리, 그리고 대사물(大四物), 소사물(小四物), 태평소, 삼현육각 등의 기악이 포함되는데 이 가운데 짓소리는 범음이라 하여 범패와 별도로 분류하고 이를 제외한 나머지 겉채비(홋소리), 안채비, 기악 등의 모든 음악적 요소는 범패로 분류한다.

범음을 짓소리라고도 한다. 짓소리는 그 전래과정에서 한국의 토속적인 음악적 성향에 습합되지 않고 짓소리만의 고유한 음역을 유지해 온 것으로 짐작된다. 짓소리를 들어보면 그윽하고 장중한 맛이 있어 겉채비 가운데 범패로 분류되는 홋소리와는 음악적 패턴이 사뭇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짓소리는 연주형태 면에서도 독창으로 연주되는 홋소리와는 달리 대개 합창으로 불리어지며 군중이 이동하면서 합창하거나 특수한 형태로 운집해서 동음으로 부르는 것이 일반적이다. 짓소리는 작은 멜로디에서 중간 악절, 때에 따라서는 큰악절에 이르기까지 같은 부분을 반복해서 연주하는 형식이 많은데, 짓소리라는 명칭도 이러한 음악적 특성에 근거해서 생긴 것이다. 이를테면 소리를 짓는다고 말할 때, ‘짓는다’는 것은 반복해서 겹친다는 뜻을 가진 우리말인 것이다.

범패는 범음을 제외한 나머지의 제반 불교전통음악을 일컫는 말이다. 범패의 세부 분야를 보면 우선 겉채비와 안채비, 그리고 기악으로 나누어지는데 겉채비는 야외에서 독창과 합창으로 부르는 것으로 홋소리, 그리고 반 짓소리가 있다. 겉채비 가운데 범음과 구분되는 범패, 즉 홋소리는 독창 내지 제창으로 연주되며 선율은 짓소리와는 달리 한국의 토속적인 선율인 경기, 영남, 서도민요 등과 연관성을 가진다고 보는 것이 학계의 견해이나 아직까지 정식으로 보고된 결과는 없다.

한국불교에서 전통적으로 시연되는 불교의식무용을 작법이라고 한다. 여기서는 불교라는 소재로 연행되는 일반적인 불교무용 중에서 특히 작법만을 언급한다. 예로부터 불가에서는 사찰의 의식에서 사용되는 의식무에 대해서 ‘춤’ 혹은 ‘무(舞)’라는 단어를 지양하고 다만 ‘작법(作法)’이라고 명명해서 불렀다.

사진 제공_장광열

뉴스테이지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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