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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비컬의 새 장을 여는 ‘주유소 습격사건’

 

1999년 개봉하여 온 국민을 빠져들게 한 영화 ‘주유소 습격사건’이 뮤지컬로 돌아온다. 영화는 개봉 당시 김상진 감독에 손무현 음악감독과 박정우 작가가 만나, IMF로 시름에 빠졌던 국민들을 위로했다. 지금 이 ‘주유소 습격사건’이 2009년 제2의 경제환란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들에게 기쁨과 희망을 주기 위해 뮤지컬로 전격 컴백한다.

‘헤드윅’ ‘쓰릴미’ ‘김종욱찾기’ 등 화제작들을 연이어 연출하며 대중성과 작품의 개성을 동시에 살려내는 연출가 김달중이 2009년을 ‘주유소 습격사건’으로 시작한다. 이와 더불어 영화 ‘주유소 습격사건’의 원년멤버 손무현 음악감독과 박정우 작가도 이번 뮤지컬에 함께한다. 공연, 영화, 대중음악의 대표주자들의 모인 이번 뮤지컬은 그들의 이름만큼이나 빛나는 뮤지컬로 남을 것이다.

빵빵한 제작진과 동시에 눈길을 모으는 것은 영상을 가미한 무대구성이다. 기존 뮤지컬에서 볼 수 없었던 ‘하이테크 영상무대’ 구현을 통해 관객들에게 배가 되는 극의 재미를 전달한다. 또한 서울예대와의 산학협력 시스템을 통한 공연 워크샵을 밑바탕으로 극의 완성도를 높인 ‘주유소 습격사건’은 무비컬이 하나의 장르로 자리 잡은 공연계에 새로운 활력을 줄 것다.

2009년 3월 삼성동 백암 아트홀을 습격할 4인방을 통해 무비컬의 새로운 장을 열게 될 뮤지컬 ‘주유소 습격사건’의 가슴 뚫리는 활약을 기대해 본다. (2009년 3월 12일 ~ 6월 14일, 백암아트홀)


조아라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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