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립합창단(예술감독 윤의중)이 지난 22일 아트센터인천 콘서트홀에서 제187회 정기연주회 '시네마 어드벤쳐'을 마쳤다고 밝혔다.
무대 전면에 설치된 대형 LED 전광판이 시야를 꽉 채운 50명의 뮤지컬팝스오케스트라는 그 모습을 드러냈다.
공연의 시작을 연 영화 '슈퍼맨' OST는 예의 웅장한 음악과 어우러진 영상으로 관객들의 추억을 불러일으켰다. 이어진 뮤지컬 '지킬앤 하이드' 메들리는 유명 넘버와 미처 발견하지 못했던 노래들이 섞여 한 편을 모두 본듯한 느낌을 선사했다.
영화 '라라랜드'의 명장면으로 손꼽히는 고속도로씬의 'Another Day of Sun'은 두 주인공으로 분한 솔리스트들이 등장하여 영화같은 장면을 연출했다.
마지막 스테이지는 한국 애니메이션 음악 중 손꼽히는 완성도를 자랑하는 신해철의 'Lazenca, Save Us'가 장식했다. 박진감 넘치는 리듬과 저음의 울림, 락의 화신으로 분한 독창이 혼신의 열정을 불사르며 대미를 장식했다.
윤의중 예술감독은 “인천시민들이 참 열정적이시다. 많은 환호와 박수로 응원해주신 관객여러분께 감사를 드린다.”며, “오늘 무대를 컨텐츠화 해서 내년에도 만나뵐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1981년 창단한 인천시립합창단은 세계합창연맹(IFCM)과 미국지휘자협회(ACDA) 컨벤션 등 세계 주요 합창 축제에 초청되기도 했다. 지난 1월 새롭게 취임한 윤의중 지휘자와 함께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 무대에 한국 합창음악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겠다는 포부를 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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