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UPDATE : 2026.8.27 목 10:30
상단여백
HOME 컬쳐
서양 빨간코 광대 연기법으로 전통판소리의 새로운 창작 시도 '빨간코'거리예술 공연, 인천시민들의 일상으로 찾아가는 공연

'창작하는 타루'(이하 타루)가 공연 '빨간코 바디 흥보가 : 거리로 가다'를 오는 7일(토)~9월 8일(일) 양일간 송도 트리플스트리트, 청라호수공원 청라루 앞 광장에서 선보인다.

본 공연은 2024 인천문화재단 예술창작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흥보가는 어린아이에서부터 노인까지 전 연령층이 모두 알고 대중에게 가장 친숙한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는 전통판소리의 대표작이다. 한복에 부채를 입은 소리꾼이 아닌, 빨간코를 끼고 형형색색의 멜빵바지를 입은 소리꾼들이 빨간코 광대로 변신하여 이야기를 들려준다. 빨간코 광대들의 엉뚱하고 참신한 시각으로 새롭게 풀어낸 흥보가의 이야기를 감상할 수 있다.

특히 올해는 인천시민들이 주말에 많이 찾는 장소인 송도 트리플스트리트와 청라호수공원에 소리꾼들이 직접 찾아가 공연판을 펼친다. 일상적인 공간에서 모두가 아는 흔한 이야기를 새로운 형식으로 접함으로써 일상의 새로운 경험을 선사하고 활력을 불어 넣을 예정이다.

‘빨간코 광대’는 서양 연극 장르의 하나로 일종의 가면을 활용하는 방식이다. '빨간코'라는 세상에서 가장 작은 가면을 통해 숨겨진 자신을 발견하고 모든 세상에 열려있는 내면의 어린아이 같은 나를 만나게 된다. 연극에서는 오래된 공연 형식이지만 전통예술 장르에서는 타루가 처음 시도한다.

빨간코 광대들은 관객들과의 매 순간 연결을 놓지 않고, 즉흥으로 호흡을 이어간다. 즉흥적으로 반응하고, 말하며, 관객과 다른 광대의 개입으로 인해 새로운 방향으로 전환함에 있어 유연하다. 서로 개입하고 반응하는 작용을 통해 관객 또한 그 순간에 존재하는 순간성을 체험하여 전통판소리와는 또 다른 매력을 감상 할 수 있다.

'타루'는 2001년부터 20여년이 넘는 기간 동안 전통예술을 기반으로 자유로운 창작을 하는 단체로 '판소리 햄릿 프로젝트', '운현궁로맨스', '하얀 눈썹 호랑이'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작품성과 대중성을 인정받은 단체이다. 2022년에는 KBS 국악대상 단체상, 서울아시테지 상록수상을 수상하여 문화 예술계에 공로를 인정받았다.

사진 제공_창작하는 타루

뉴스테이지  newstage@hanmail.net

<저작권자 © 뉴스테이지,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개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