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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을 만드는 사람들의 강연! '두산아트스쿨: 공연'공연예술 분야의 예술가, 기획자들이 들려주는 나의 창작 이야기

두산아트센터는 공연예술 교육 프로그램 '두산아트스쿨: 공연'으로 지난 20일부터 4일간 두산아트센터 Space111에서 관객들과 만났다.

예약 오픈 당일 전체 강연이 매진됐다. '두산아트스쿨: 공연'은 공연예술 분야의 기획자, 예술가들이 창작 작업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무료 강연 프로그램이다. 무대 위에서만 보았던 예술가들이 무대가 아닌 곳에서 어떤 고민을 하고 어떻게 만들어가는지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다.

올해는 '희곡, 읽기와 보기'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희곡은 공연을 목적으로 하는 연극 대본으로 알려져 있다. 글로만 쓰여진 희곡이 무대에서 어떻게 몸과 말로 표현되고 보여지는지 그 과정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특별히 올해부터는 기존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Space111로 장소를 옮겨 좀더 밀도 있는 강연으로 진행됐다. 이번 강연은 이오진(극작가∙연출가), 김수정(연출가), 정진새(극작가·연출가), 배해률(극작가)이 참여했다.

8월 20일 첫 번째 강연은 '희곡을 써서 관객에게 보여주는 일'이라는 주제로 호랑이기운 대표이자, 2023년 두산연강예술상 수상자인 이오진(극작가∙연출가)이 맡았다. 이오진 희곡집 '청년부에 미친 혜인이'에 실린 세 편의 희곡을 중심으로 극작가로서 희곡을 쓰고, 연출가로서 희곡을 무대화하는 과정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두 번째 강연은 '공동창작으로 희곡쓰기, 그리고 무대화하기'를 주제로 극단 신세계 대표이자, DAC Artist인 김수정(연출가)이 진행했다. 극단 신세계는 팀원 전체가 함께 희곡을 쓰고 공연을 만드는 '공동창작' 방식으로 작업하는 대표적인 극단이다. 김수정은 극단 신세계의 연출로서 그들의 공동창작 방식에 대한 이야기를 가감 없이 들려줬다. 김수정 연출가는 실제 진행하고 있는 작품의 다양한 창작 과정을 공유하며 관객들과 진솔한 대화를 나누기도 했다.

세 번째 강연은 '유머(humor) 비평가로서의 작가, 밈(meme) 제조가로서의 연출가'라는 주제로 정진새(극작가·연출가)가 이야기했다. 정진새는 자신만의 창작 키워드로 '유머'를 이야기했다. 

마지막 강연은 '희곡과 연극 사이'라는 주제로 DAC Artist 배해률(극작가)이 진행했다. 다수의 작품으로 관객들과 만나오고 있는 배해률은 극작가로서 써 둔 희곡이 연극이 될 때까지의 시간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리고 마침내 무대 위에 올라간 희곡을 만났을 때 새롭게 발견하는 것들에 대한 경험을 나누었다.

'두산아트스쿨: 공연'은 공연예술 분야에 관심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올해도 예술 관련 전공자 및 종사자, 학생, 직장인, 예술 분야 지망생 등 다양한 관객들이 극장을 찾았다. 강연을 들은 관객들은 "강연도 유익하고 즐거운 시간이었지만, 그동안 궁금했던 것들에 대해 극작가, 연출가와 직접 대화할 수 있는 시간이 있어 더욱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참여 소감을 전했다.

사진 제공_두산아트센터

뉴스테이지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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