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뮤지컬 창작소 ‘불과 얼음’, 그리고 중앙대학교 공연영상사업단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제2회 불과 얼음 단막 뮤지컬 페스티벌’이 오는 2월 1일부터 8일까지 중앙대학교 대학로 공연영상예술원 소극장에서 열린다.
‘불과 얼음 단막 뮤지컬 페스티벌’은 뮤지컬 창작소 ‘불과 얼음’이 제작하는 단막 뮤지컬 작품들을 모아 한날 연달아 공연하는 행사다. 지난 2007년 7월 제1회 페스티벌이 진행되었으며, 올해 역시 작년과 마찬가지로 총 세 개의 작품이 공연될 예정이다.
뮤지컬 작곡가와 작사가들은 대형 작품을 만들기 전 먼저 작은 작품에 대한 습작 경험을 충분히 쌓아야 함에도 불구하고, 한국의 창작자들은 오랜 연습 기간을 거치지 않은 채 바로 두 시간 안팎의 중 ∙ 대형 뮤지컬을 제작하는 것이 현실이다.
이에 ‘불과 얼음 단막 뮤지컬 페스티벌’은 연극 관련 전공 졸업생을 비롯한 신진 연기자, 관련 예술가들 즉, 연출, 음악감독, 안무가, 조명 ∙ 의상 ∙ 분장 디자이너, 연주팀 등에게 책임 있는 실천 작업을 할 수 있는 주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신진 예술가들을 위한 인큐베이터 역할을 담당하고자 기획된 행사다.
‘제2회 불과 얼음 단막 뮤지컬 페스티벌’에서 공연되는 작품들은 아래와 같다.
◎ 작품 소개
1. 천국의 초대석 (극작/작사 : 신성진, 작곡 : 김승진)
예기치 못한 죽음을 맞이하여 천국에 간 복남은 이 세상에 남은 사람의 꿈속에 들어가 그 사람을 만날 수 있는 천국의 토크쇼에 출연하여 부인을 만나기로 한다. 그러나 부인의 꿈속에 들어간 복남은 둘 사이의 아이가 부인의 전 남자의 아이라는 것을 알게 되는데…….
2. 제트맨과 엄지공주 조난기 (극작/작사 : 정정희, 작곡 : 정화)
다른 사람들과 휴대전화 메시지로만 대화를 나누는 여자 상사와 모든 것을 인터넷을 통해 검색하는 남자 부하직원은 회사의 행사를 위해 산으로 답사를 간다. 갑작스러운 폭우에 조난을 당하는 둘은 외부세계와 차단당하게 되는데…….
3. 자전거 꽃향기 (극작/작사/작곡 : 오소린)
취업을 해야 하는 상황이지만 속으로는 빵집을 차리고 싶어 하는 한 청년은 여자 친구의 만류에도 어머니의 심부름으로 할머니에게 약을 전달하러 자전거를 타고 여행길에 오른다. 여행길에 새로운 자아를 발견하게 되는데…….
‘제2회 불과 얼음 단막 뮤지컬 페스티벌’은 오는 2월 1일부터 8일까지 중앙대학교 대학로 공연영상예술원 소극장에서 열린다. (문의 02-596-5518, www.fireadice.co.kr)
심보람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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