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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초연 뮤지컬 ‘기발한 자살여행’, 3년 갈고닦은 작품 올 3월 선보여

 

㈜쇼팩, ㈜트라이프로, 두산아트센터가 공동제작하는 뮤지컬 ‘기발한 자살여행’의 전세계 초연 공연이 오는 3월 17일부터 4월19일까지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선보인다. 특히 이번 공연에는 배우 성기윤, 김성기, 임강희, 김민수, 양꽃님, 정상훈, 정주영, 심재현, 이영윤, 김지연, 김현국, 하강웅 등 정상급 뮤지컬배우를 포함 20여명의 배우가 대거 포진해 눈길을 끈다.

뮤지컬 ‘기발한 자살여행’은 아르토 파실린나의 원작소설 ‘기발한 자살여행’을 원작으로 한 창작 뮤지컬이다. 이 작품은 좌충우돌 집단자살여행이라는 독특한 소재로 유쾌한 웃음과 휴머니티에 대한 감동을 주는 자칭 ‘대륙횡단코믹어드벤처로드뮤지컬’이다. 더 이상 잃을 것이 없는, 그래서 무모할 수밖에 없는 이들의 여행을 통해 맛보는 해방감은 이 작품의 백미다. 또한 뮤지컬로 선보이는 ‘기발한 자살여행’은 원작 소설보다 더욱 밝고 쾌활한 터치와 유머를 통해 자살자들의 모험과 여정을 객석에 전달할 것으로 기대된다.

뮤지컬 ‘기발한 자살여행’은 송한샘 프로듀서가 지금의 쇼팩을 설립할 당시 회사 설립의 가장 큰 동기를 불러일으킨 작품이다. 송한샘 프로듀서는 이 소설을 읽고 원작자와의 접촉을 통해 지난 2006년 12월 8일 원작소설에 대한 전세계 독점 뮤지컬 저작권에 관한 계약을 체결했으며, 계약과 동시에 주요 크리에이티브 팀을 구성, 프로덕션 회의는 물론 리딩 워크숍과 쇼케이스 등 3년에 걸친 탄탄한 준비기간을 거쳐 올 3월 첫 선을 보인다. 특히 프로덕션 과정에서 제작진은 당초 2008년 11월 개막일정으로 공연장과 정부 지원금 수령 자격까지 획득하였으나 더욱 내실 있는 작업을 위해 2008년 초 모든 것을 포기하고 공연 개막시기를 뒤로 미루어 개막하겠다고 결정했을 만큼 진지한 자세로 작품에 임하고 있다.

2009년 봄, 뮤지컬 ‘기발한 자살여행’은 침체된 대한민국에서 자살충동을 안고 살아가는 수 만 명의 우울한 영혼들의 가슴에 따뜻한 삶의 희망과 인생의 아름다움을 되새겨 보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제작사는 향후 뮤지컬 ‘기발한 자살여행’을 원작소설의 나라인 핀란드를 비롯하여 자살에 대한 사회적 관심도가 높은 일본, 그리고 소재와 음악적 정서적 측면에서 공통분모를 보유하고 있는 유럽권을 중심으로 투어공연과 라이선스 수출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2009년 3월 17일 ~ 4월 19일, 두산아트센터 연강홀)


조하나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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