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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최고 기대작, 뮤지컬 ‘스프링 어웨이크닝’은 어떤 작품?

 

뮤지컬 ‘스프링 어웨이크닝(Spring wakening)’의 한국 공연이 캐스팅까지 확정지은 가운데, 뮤지컬 마니아들 사이에서는 작품에 대한 관심이 날로 커지고 있다. 2009년 6월 ㈜뮤지컬해븐 제작으로 공연될 뮤지컬 ‘스프링 어웨이크닝’은 한국의 유수한 뮤지컬 제작사들이 한국 공연 판권을 얻기 위해 오랜 기간 각축을 벌였을 정도로 작년 한 해 큰 주목을 받은 작품이다.

2006년 5월 오프브로드웨이에서 첫 선을 보인 뮤지컬 ‘스프링 어웨이크닝’은 같은해 12월 평단과 대중의 극찬 속에 브로드웨이로 무대를 옮겨 공연되었다. 그리고 이듬해인 2007년제 61회 토니상 11개 부문 노미네이션, 8개 부문(베스트 뮤지컬/연출/남우조연/작곡/ 안무/대본/오케스트레이션/조명) 수상이라는 경이로운 기록을 세운 바 있으며, 현재까지 브로드웨이에서 매회 매진행렬을 이어가고 있다.

뮤지컬 ‘스프링 어웨이크닝’은 독일의 표현주의 극작가 ‘프랑크 베데킨트(Frank Wedekind)’ 의 동명 희곡을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1891년 독일의 청교도 학교를 배경으로, 이제 막 성에 눈뜨기 시작한 청소년들의 불안과 이를 억압하려는 성인들의 권위의식의 첨예한 대립을 그려낸다. 인습과 규범에 얽매인 기성세대에 저항하는 청소년들의 방황과 불안한 심리는, 팝 싱어송라이터 ‘던컨 쉭(Duncan Sheik)’의 강렬한 비트를 지닌 록음악과 극작가 ‘스티븐 세터(Steven Sater)’의 대담하면서도 시적인 가사로 드러난다. 또한 ‘빌 T.존스(Bill T. Johns)’의 감각적이고 독창적인 안무는 각 인물들의 가슴 속에 억눌린 욕망을 육체의 언어를 통해 효과적으로 표현해낸다.

충동과 열정이 공존하는 질풍노도의 시기를 격렬한 록 음악과 격정적인 안무, 파격적인 연출로 풀어낸 뮤지컬 ‘스프링 어웨이크닝’은 공연 관계자들은 물론 마니아들이 가장 기대하는 뮤지컬로 손꼽는 작품이다.

뮤지컬 ‘스프링 어웨이크닝’의 한국 공연은 이미 뮤지컬계에서 입지를 확고히 다진 배우 김무열, 조정석을 비롯해 신예 김유영, 박란주, 김하늘 등 실력 있는 열다섯 명의 배우를 최종 확정지은 상태다. 뮤지컬 역사상 가장 파격적인 무대, 뮤지컬 ‘스프링 어웨이크닝’의 국내 초연은 오는 2009년 6월 30일부터 2010년 1월 10일까지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공연된다.



조하나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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