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계 전반적인 불황 중에도 매진행렬로 공연계 화제가 되고 있는 창작뮤지컬 <온에어 시즌2> 열풍에 연예인들도 동참했다. 뮤지컬 <온에어 시즌2>의 공연장에는 주연배우인 김동욱, 오종혁, 자두, 김다래의 동료 연예인들이 공연장을 방문해 공연을 관람하고 배우들에게 격려의 메시지를 남기는 등 연예인 친구들의 방문이 이어져 눈길을 끌고 있다. 이어 지난 12월 6일에는 <온에어 시즌2>에 목소리로 특별 출연한 이금희 아나운서가 직접 공연장을 찾아 관람하던 중 공연 중간 무대에 등장해 관객들에게 깜짝 출연으로 즐거움을 선사했다.

- 뮤지컬 <온에어 시즌2> 목소리 특별 출연 이금희, 공연 관람하러 왔다가 깜짝 출연
현재 KBS2 FM 라디오 프로그램인 ‘사랑하기 좋은 날 이금희입니다’를 진행하고 있는 이금희 아나운서는 라디오 감성이 가득한 뮤지컬 <온에어 시즌2>에 목소리로 특별 출연하여 이미 화제를 모은바 있다. 이금희 아나운서의 목소리는 <온에어 시즌2>의 포장마차 신에서 라디오의 감성을 깨닫지 못했던 주인공 ‘알렉스’가 청취자의 사연에 진심으로 같이 공감하며 울고 웃는 포장마차 주인의 모습을 보며 ‘라디오’라는 매체가 가진 동시대적인 따뜻한 감성을 가슴으로 느끼게 되는 중요 장면에서 등장한다. <온에어 시즌2>와의 인연으로 12월 6일 공연을 직접 관람한 이금희 아나운서는 포장마차 오픈 준비를 하면서 객석의 관객을 무대 위로 초청해 얘기를 나누는 코너에 깜짝 출연까지 했다. 포장마차 주인 역의 멀티맨 오대환에게 이끌려 쑥스럽게 무대에 오른 이금희 아나운서는 그녀의 동안 외모에 감탄한 오대환의 계속되는 칭찬과 짓궂은 멘트에도 노련함을 잃지 않는 베테랑 방송인다운 면모를 선보여 관객들의 큰 박수와 환호성을 받았다.

- 하정우, 김지석, 엄지원, 한은정, 소유진, 에반 등도 공연 관람!
이금희 아나운서 외에도 그 동안 뮤지컬 <온에어 시즌2> 공연장을 찾은 연예인 관객들의 면면은 화려하다. 공연 첫날 공연장을 방문해 김동욱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한 영화 ‘국가대표’ 팀의 하정우, 김지석, 성동일을 시작으로 엄지원, 한은정, 김현정, 박혜경, 소이 등 많은 배우와 가수들이 뮤지컬 <온에어 시즌2>를 관람했다. 특히 오종혁과 클릭B 활동을 같이 한 에반은 공연장을 찾아 오종혁의 공연을 관람한 뒤 “형 멋있더라”라는 짧지만 큰 응원을 보내주었고, 소유진은 공연을 본 후 대사를 외울 정도로 매력에 푹 빠졌다고 한다. 또한 이렇게 많은 연예인들의 응원과 지지 덕에, 배우들은 더욱 힘을 얻고 공연장을 찾은 관객들은 객석에 함께 앉아 공연을 관람하는 연예인들을 만나는 재미까지 즐길 수 있어 또 다른 재미요소가 되고 있다.

일반 관객뿐만 아니라 연예인들에게도 인기몰이중인 뮤지컬 <온에어 시즌2>는 불황 속에서도 지치지 않는 인기행진을 이어가고 있으며, 2009년 1월 4일까지 대학로 스타시티 극장에서 공연된다.


심보람 기자 newstage@hanmail.net
[공연문화의 부드러운 외침 ⓒ 뉴스테이지 www.newstage.co.kr]

뉴스테이지  

<저작권자 © 뉴스테이지,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