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여운 외모와 재미를 통해 인기 캐릭터로 자리잡은 만화 ‘도라에몽’이 가족뮤지컬로 한국을 찾아온다.

2009년 1월 8일부터 한 달간 코엑스 그랜드 컨퍼런스룸에서 공연될 가족 뮤지컬 ‘내친구 도라에몽’(부제: 아기공룡 구출작전)은 원작 만화의 특성을 완벽하게 재현해냈다. 일본에서 직접 공수한 인형탈과 무대의상, 다양한 4차원 비밀도구 중 대나무 헬리콥터, 어디로든 문, 타임 보자기 등을 실제로 어린이들 눈 앞에서 재현 할 수 있도록 하여 원작의 재미요소를 그대로 옮겨 왔다.  

뮤지컬은 원작 만화와는 달리, 아직까지 공개되지 않은 새로운 스토리를 선보인다. 초등학생 진구가 우연히 발견한 공룡알에서 아기 공룡 피스케가 태어나고, 피스케의 엄마를 찾아 주기 위해 공룡시대로 떠난 도라에몽과 친구들의 모험담이다.

극본은 EBS 교육방송의 ‘딩동댕 유치원’, ‘오렌지 동화나라’, MBC 뮤지컬 ‘알라딘의 요술램프’, ‘피터팬’ 등을 구성한 윤혜정 작가가 맡았으며, 연출은 ‘뽀로로와 요술램프’, ‘반고흐와 해바라기 소년’ 등의 가족 뮤지컬을 연출한 심문섭이 맡아 한층 더 업그레이드 가족 뮤지컬 만들기에 도전한다.

미래에서 온 사랑스러운 로봇고양이 도라에몽과 친구들이 아기공룡 피스케의 엄마를 찾아 떠나는 신나는 모험이야기 ‘내친구 도라에몽’은 2009년 1월 8일 오픈하여 2월 8일까지 공연된다. (2009년 1월 8일 ~ 2009년 2월 8일, 코엑스 그랜드 컨퍼런스룸, 평일 2시, 4시 30분/ 주말, 공휴일 11시, 2시, 4시30분 (월 쉼), S석 4만원/ A석 3만원)


조아라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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