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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문위 창작주체사업 선정작 ‘출입국사무소의 오이디푸스’(한현주 작, 손원정 연출)가
오는 13일부터 21일까지 아르코예술극장 소극장에서 공연된다.
연극 ‘출입국사무소의 오이디푸스’는 동아연극상 희곡상, 벽산희곡상을 수상한 한현주 작가의 신작으로 난민과 이주노동자 등 '경계 밖으로 밀려난 사람들', 그들을 어떻게 수용할 것인가에 대한 물음을 담고 있는 작품이다.
연극의 배경은 그리스 비극 속의 ‘아테네’, 될 수 없는 세계 여러 나라 중 한 곳이다. 등장인물들은 각자가 처한 상황이 다를 뿐, 모두 미등록(undocumented) 체류자이다. 그들은 결코 ‘콜로노스’가 될 수 없는 출입국사무소 내에 있는 외국인 감호소에서 추방될 날만 기다리고 있다. 저마다 국적도 사연도 다르지만 모두가 오이디푸스가 되며 때로는 안티고네와 크레온, 테세우스가 된다. 그리스 비극 속 인물들의 극적 행동이 등장인물들의 서사에서 산발적이고 비유적으로 드러난다.
연극 ‘출입국사무소의 오이디푸스’는 소포클레스의 ‘콜로노스의 오이디푸스’에서 읽어낸 '타자수용'의 문제를 중심으로 ‘두려움을 이겨낸 환대는 가능한가’, ‘우리는 서로를 어떻게 수용해야 하는가’ 등 몇 가지 주제적인 질문을 무대 위 여러 인물을 통해서 그려낸다.
손원정 연출과 한현주 작가가 집필한 연극 ‘출입국사무소의 오이디푸스’에는 배우 윤현길과 김은정, 문성복, 조성현, 최지혜, 베튤이 출연한다.
한편, 본 연극은 아르코대학로예술극장, 인터파크티켓, Yes24티켓, 플레이티켓, 대학로티켓에서 예매 가능하다.
사진제공_극단 코끼리만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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