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예술집단 프로젝트520의 신작 연극 ‘현대사회 청년 고독사에 관한 원인 분석 : 고독사는 존재하지 않는다.’가 3월 1일부터 4일까지 중구 을지로3가에 있는 을지로 브이(BAR)에서 공연한다.

예술창작집단 프로젝트520은 ‘오늘 이뤄지는 공연’이라는 의미를 지녔다. 주로 ‘공간, 공감’이라는 키워드를 중심으로 지속 가능하고 자유로운 창작 활동을 꿈꾸며 작업한다. 특히 일상에 예술을 더 가깝게 하는 시도로 일상 공간을 예술의 공간으로 치환하는 작업을 한다. 2020년 레스토랑에서 공연을 올린, ‘공간시리즈’ 첫 번째 작품 ‘별의, 별일’을 시작으로 꾸준히 이러한 프로젝트를 이어오고 있다.

이번 작품은 프로젝트520의 ‘공간시리즈’ 네 번째 작품으로, 극장이 아닌 바(BAR)에서 공연이 진행된다. 특히 젊은이들의 성지로 불리는 ‘힙지로’(을지로)에 매력적인 바(BAR)에서 ‘청년 고독사’라는 동시대 사회 문제를 다뤄 이목을 집중시킨다.

작품개발 과정에서 2023년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창작의 과정 지원 사업에 선정되어, 긴 호흡의 공동창작 과정을 거쳤다. 특히 출연진 모두 창작자로 참여해 극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바탕으로 깊이 있는 고민과 생각들이 무대 위에 펼칠 예정이다.

이번 작품은 ‘고독사’와 ‘청년’이라는 두 가지 주제에 중점을 두었다. 등장인물인 대학원생 성민, 은지, 지수가 새 연구를 하라는 교수님의 지시를 받고 ‘2024년 청년 고독사 예방 및 관리 지원을 위한 정책연구’를 시작하면서 이야기는 시작된다.

연극은 이들 각각의 삶의 모습과 인물들의 각기 다른 입장과 태도를 긴밀히 보여주며, 우리가 지닌 선입견과 사회 현상을 지칭하는 용어들이 내포하는 함의가 무엇인지 살펴보게 한다.

프로젝트520은 “이번 작품을 통해 관객들이 동시대의 이슈를 우리의 이야기로 더 가깝게 느끼고, 우리가 어떤 태도로 사회 문제를 마주하여야 하는지 생각해볼 수 있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현대사회 청년 고독사에 관한 원인 분석 : 고독사는 존재하지 않는다.’의 티켓은 플레이티켓(www.playticket.co.kr)에서 단독 예매가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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