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분한 목소리와 안정된 진행으로 한국의 대표적인 아나운서로 손꼽히는 이금희 아나운서가 뮤지컬 ‘온에어 시즌2’(연출 최성신, 제작 ㈜엔터테인먼트 숲)에 목소리로 특별 출연 했다. 이금희 아나운서는 뮤지컬 ‘온에어 시즌2’의 장면 중에서 주인공이 우연히 라디오를 듣게 되는 장면에서의 DJ로, 목소리 연기를 특별히 선보이기 위해 녹음을 마친 상태다.

이번 뮤지컬에 목소리 출연을 결정한 아나운서 이금희는 현재 KBS2FM 라디오 프로그램인 ‘사랑하기 좋은 날 이금희입니다’를 진행하고 있는 인기 DJ로 라디오 감성이 가득한 뮤지컬 ‘온에어 시즌2’의 러브콜을 받고 선뜻 동참해 주었다. 이금희 아나운서의 목소리는 뮤지컬 ‘온에어 시즌2’의 포장마차 장면에서 라디오의 감성을 이해하지 못하던 주인공 ‘알렉스’가 라디오 사연에 진심으로 같이 공감하며 울고 웃는 포장마차 주인의 모습을 보며 ‘라디오’라는 매체의 감성을 가슴으로 느끼게 되는 중요 장면에 삽입되어 쓰인다. 청취자의 안타까운 사연을 전하는 차분하면서도 달콤한 이금희 아나운서의 목소리는 극중 알렉스 뿐만 아니라 관객들에게도 더욱 깊은 공감을 전달하며 라디오 감성에 더욱 빠져들게 할 것이다.

뮤지컬 ‘온에어 시즌2’를 위해 녹음실을 찾은 이금희 아나운서는 특유의 다정한 목소리로 사연을 읽어 베테랑 DJ답게 NG 한번 없이 녹음을 마쳤다. 그녀는 라디오를 소재로 한 뮤지컬 ‘온에어 시즌2’에 관심이 많았다며 “‘온에어 시즌2’를 통해 사람들이 라디오의 참 맛을 알게 돼서 라디오가 더욱 더 사람들의 사랑을 받는 매체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라디오에 대한 애정과 뮤지컬 ‘온에어 시즌2’에 참여하게 된 소감을 밝혔다.

이금희 아나운서의 목소리 특별 출연으로 더욱 관심을 모으고 있는 뮤지컬 ‘온에어 시즌2’는 10월 7일 오픈 이후 젊은 배우들과 젊은 노래들로 관객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으며 2009년 1월 4일까지 대학로 스타시티 3관에서 공연된다.


조하나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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