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발달장애인문화예술협회 아트위캔(이하 아트위캔, 대표 왕소영)은 11월 3일(금) 19시 30분 동작구 여성플라자 내에 있는 아트홀 봄에서 제11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
 
동작구, 동작문화재단 후원으로 진행되는 아트위캔 정기연주회 <스페셜 하모니>는 2013년 아트위캔이 창립된 해부터 시작한 기획공연으로 매년 발달장애인들에게 제공하는 음악교육 및 앙상블 교육의 성과발표회 형식이기도 하다. 아트위캔은 2013년 작은 음악단체로 시작하여 그동안 많은 발달장애인들에게 앙상블 교육을 제공하여 지금은 큰기관에서 활동하는 수준높은 연주자들을 배출해왔다.  

이번 아트위캔 정기연주회 ‘Special Harmony'는 11회를 맞이하여 아트위캔의 우수 앙상블팀인 클라리넷 듀오, 현악앙상블, 아르테앙상블, 성악앙상블 외에 탭댄스팀도 함께 참여하여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탭댄스는 아트위캔이 2023년 처음 시도한 댄스장르로 발달장애인들도 박자에 맞춰 일괄되게 댄스를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그들이 활동할 수 있는 영역이 무한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예가 될 것이다.

2018년부터 아트위캔의 홍보대사를 맡아 온 배우이자 뮤지컬배우인 황만익의 사회로 진행되는 이번 음악회는 발달장애연주자들의 연주는 물론 그들을 가르치는 지도교수진과 외부 객원들이 함께하여 더욱 풍성한 연주회로 꾸며질 예정이며 사회를 맡은 뮤지컬 배우 황만익의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 메인 곡인 ‘지금 이순간’을 불러 관객을 매료시키리라 예상된다. 또한 아트위캔 현악앙상블�l 지도교수팀인 객원 스트링 콰르텟이 참여하여 더욱 풍성하게 무대를 꾸민다.

아트위캔 강성만 명예이사장은 “아트위캔의 기획공연인 ‘Special Harmony’는 다른 연주자와 함께 하모니를 이루어 연주하기 어려운, 발달장애연주자들을 위해 작은 앙상블을 구성하여 지속적으로 교육해왔고, 그 성과를 발표하기위해 정기연주회 부제를 ‘Special Harmony’로 짓고 10년을 이어왔다. 지난 2013년 발달장애 음악인들을 위해 왕소영 대표와 함께 뜻을 같이하며 어느덧 10년이란 세월을 지내면서 엄청난 발전을 이룩하였다. 그동안 희노애락을 겪으며 아트위캔이 굳건할 수 있도록 노고를 아끼지 않은 왕소영 대표와 변함없이 함께 해주신 부모님과 회원들에게 감사하다.”며 인사를 전했다. 

아트위캔 성악앙상블을 지도한 이진영 교수는 “발달장애인들은 음악적으로 이해하거나 박자를 지키는 것이 힘들기도하지만 몸으로하는 성악은 특히 소근육발달이 늦고 가사를 외우기 힘든 발달장애인들에게는 매우 어려운 분야기이도하다. 그러나 이번 성악앙상블에 함께하게 된 단원들은 열정적으로 노래를 배우려고하기 때문에 단기간에 많은 발전을 이루었다. 장애인도 비장애인과 마찬가지로 음악에 대한 열정이 가득하다면 발전이 더디긴하지만 언젠가는 성과를 이룰수 있다는 것을 잊지 않았으면 좋겠다. 이번 음악회에 함께하게 된 우리 성악앙상블이 앞으로 무한히 발전하리라 기대한다”며 성악앙상블에 대한 기대감을 표현했다.

동작문화재단 장환진 대표이사는 “동작구에 이렇게 발달장애인들을 위해 열정을 불사르는 단체가 있다는 것이 너무 자랑스럽고 하루도 거르지않고 발달장애인들의 문화예술활동을 위해 애쓰시는 임직원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 아트위캔은 2년 연속 ‘서울시 사회적경제 우수기업’으로 선정됨은 물론 2022년 예술경영대상에서 ‘예술경영지원센터장상’을 수상해서 비장애에술계에서도 인정받는 문화예술단체다. 앞으로도 아트위캔이 발달장애인을 위한 더 크고 많은 일들을 해주시리라 믿으며 동작문화재단도 소외계층의 문화예술향유를 위해  적극 협력하고 응원하겠다.”며 장애단체에 대한 응원을 보냈다.

이번 ‘2023 아트위캔 정기연주회’는 전석무료로 진행된다. 

자료 제공_아트위캔

박세은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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