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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음악과 창작음악의 다양한 분야에서 전문연주자로 활동해온 해금 연주자 원나경이 오는 11월 7일 <원나경 해금 산타령>으로 서울돈화문국악당 무대에 오른다.
판소리, 잡가, 무가, 민요, 가곡 등 전통 음악의 다양한 소재로 재창작한 음악을 선보이며 꾸준히 개인 연주회 활동을 이어가는 원나경은 이번 공연에서 소리꾼들의 소리를 채보하고 분석하며 노래들이 가진 고유의 선법과 시김새, 가사의 이면을 이해하는 연주를 발표할 예정이다.
산타령, 해금으로 노래하기
산타령은 서울과 서도지방에서 부르는 소리 가운데 하나로 19세기 후반 사당패 소리에서 비롯되었다. 서울·경기 지역과 평양 지방, 그리고 전라도 지방을 중심으로 놀량 사거리가 토착화하는 과정을 거치며 1910년대 놀량은 서울·경기 지역의 산타령, 평양 지역의 놀량사거리, 전라도 지방의 화초사거리로 분화되어 현재에 이른다.
이번 공연은 사당패의 소리 중 ‘산타령’이 각 지역으로 분화되며 생긴 독창적인 시김새와 창법에 흥미를 갖게 되며 시작되었다. 사당패의 판염불에서 비롯된 남도 입창 보렴을 시작으로, 서도 산타령(초목이-놀량-앞산타령-뒷산타령-경발림), 경기 산타령의 사설과 선율을 차용하여 만든 남도 입창 화초사거리, 경기 산타령(놀량-앞산타령-뒷산타령-자진산타령)을 노래와 더불어 해금 연주로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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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_해금연주자 원나경 |
국내 최고 기량의 젊은 국악인들과 협연
해금연주자 원나경은 무속음악과 전통성악 등 전통음악에 대한 깊은 관심과 꾸준한 학습을 토대로 자신만의 색을 더하여 여러 무대에서 관객과 적극적으로 만나는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현시대 최고의 기량을 보여주는 젊은 국악인들과 하모니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국립국악원 대금 연주자이자 원나경의 친오빠인 원완철, 국립국악원 민속악단 부수석 경기민요 소리꾼 채수현, 서도소리의 김유리, 판소리의 장서윤, 가야금 연주 이준, 타악 연주에 이민형과 협연을 통해 한층 완성도 높은 국악의 멋을 전달하는 공연이 될 예정이다.
<원나경 해금 산타령>은 원나경이 주최하며, 서울문화재단 창작활동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서울특별시, 서울문화재단의 후원으로 진행된다.
자료 제공_서울돈화문국악당
박세은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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