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록뮤지컬 <지하철 1호선> 공연 포스터

대한민국 공연의 역사를 다시 쓴 작품, 록뮤지컬 <지하철 1호선>이 2년 만에 돌아온다. 11월 10일부터 대학로 학전블루 소극장에서 다시 한번 운행을 시작한다. 

다가오는 2024년, 대한민국 초연 30주년을 맞이하는 <지하철 1호선>은 올초 오디션을 통해 새롭게 탑승한 배우들과 학전 베테랑들까지 총 11명 배우와 함께 한다. 

독일 그립스(GRIPS) 극단의 <Linie 1>을 원작으로 특별한 줄거리 없이 음악에 치중하여 한가지 주제를 가지고 풍자적 퍼포먼스를 선보이는 ‘뮤지컬 레뷰’ 형식을 김민기 학전 대표가 한국적 언어로 번안〮각색하였다. 

<지하철 1호선> 2021년 공연 사진

80년대 베를린을 1998년의 서울로 옮겨와 IMF 이후 한국 사회를 풍자한 작품으로, 원작자로부터 고유한 독창성을 인정 받은 서울의 <지하철 1호선>을 탄생시켰다. 서울의 이면을 사실적으로 담아내며 수많은 이가 타고 내리는 지하철이라는 공간 속 다양한 인물들의 이야기를 통해 ‘삶’에 대한 연민과 찬사를 그려냈다. 

특히 이번 공연은 종로문화재단이 주관하는 종로문화다양성연극제 선정작으로 문화다양성에 대한 사회 전반의 인식을 제고하는 데에 함께 노력하고자 한다. 다양한 삶의 가치와 차이를 인정하고 존중하는 작품의 뜻을 다시 한번 강조하며 세대를 초월한 명작의 힘을 보여줄 예정이다. 

<지하철 1호선> 2021년 공연 사진

특히, 관객과의 대화를 통해 오랜 세월 동안 지속되어 온 작품의 가치와 문화다양성적 측면에서의 다양한 고찰을 공유하고자 한다. 공연이 종료된 후, 출연진과 창작진들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연극평론가협회 이은경 협회장의 사회로 진행된다.

현재 12월 31일까지의 모든 회차가 예매 가능하며, 11월 10일부터 17일까지는 34% 할인된 프리뷰 할인가로 관람할 수 있다. 그 외에도 노년, 장년층을 위한 시니어 할인부터 학생들을 위한 청소년 할인, 평일 공연에 한정된 직장인, 수험생 할인 등 다양한 할인 혜택을 만나볼 수 있다. 

록뮤지컬 <지하철 1호선>의 공연 티켓은 학전 공식 홈페이지와 인터파크 티켓, 네이버 예약 등을 통해 예매 가능하다. 

자료 제공_학전

박세은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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