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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멀티캐스팅의 놈놈놈 법칙, ‘온에어 시즌2’에서 다양한 매력을 느껴보자!

 

최근 뮤지컬계에서는 주연 배우의 캐스팅이 다양한 방식으로 이뤄지고 있다. 종전의 더블 캐스팅 방식에서 벗어나 ‘온에어 시즌2’, ‘제너두’, ‘지킬 앤 하이드’ 등이 트리플 캐스팅을 내세우고 있으며, ‘햄릿’은 4명의 배우를 내세운 쿼드러플 캐스팅을 도입했다. 또한 ‘헤드윅’은 일정 기간 동안 배우가 계속 바뀌는 릴레이 캐스팅 방식을 택했다.

이런 다양한 캐스팅 방식은 관객들의 선택의 폭을 넓혀 다양한 매력의 배우들을 만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준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이런 멀티 캐스팅은 배우들의 각기 다른 재능과 특성을 구분해 ‘노래 잘하는 배우’, ‘춤 잘 추는 배우’ 그리고 ‘연기 잘하는 배우’ 로 구분되거나 다른 색깔의 매력을 나눠 갖는 식으로 이루어져서 관객들의 흥미를 끌고 있다.

2008년 상반기, 관객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았던 뮤지컬 ‘온에어’가 한층 업그레이드 된 ‘온에어 시즌2’에서 주인공 알렉스 역에 각기 다른 매력의 세 남자를 주인공들을 캐스팅했다. 그 중 2007년 ‘커피 프린스 1호점’의 자뻑하림으로 여성 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은 상큼한 매력의 배우 김동욱은 드라마와 영화에서 쌓아온 자연스러운 연기력과 더불어 숨겨온 탁월한 노래실력을 보여줄 예정이다. 또한 아이돌 그룹 클릭비 출신의 오종혁은 수년간 무대에서 갈고 닦아온 가창력과 무대 매너는 물론, 연기에 도전하는 새로운 모습을 선보인다. 더불어 ‘죽여주는 이야기’, ‘실연’ 등의 연극무대에서 탄탄한 실력을 쌓아온 배우 장서원은 이번 공연에서 그동안 숨겨왔던 가창력과 춤 실력 등을 아낌없이 내보일 예정이다. 제각각 다른 재능을 지닌 이 세 배우들은 이번 작품을 통해 자신들의 취약한 점을 서로 보완해가며 ‘알렉스’를 만들어 가고 있다.

이처럼 멀티 캐스팅이 유행하는 이유는 뮤지컬 산업이 성장하고 뮤지컬 관객층이 넓어지면서 욕구가 다양해졌기 때문이다. 단순히 흥행을 위해서 스타 배우를 한두 명 같이 캐스팅하는 것이 아닌, 제각각의 특성화를 살려 아예 처음부터 다른 색깔의 주인공을 내세운 이런 캐스팅 방식은 관객들의 관심을 끌고 선택의 폭을 넓히는 긍정적 영향을 끼치고 있다.


박하나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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