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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 툇마루의 연극 ‘헤다가블러’ 개막, 강한 인상 남겨10월 22일 일요일까지 국립극장 달오름
연극 <헤다가블러> 공연사진 (사진 제공 = ㈜데일리창)

극단 툇마루의 연극 ‘헤다가블러’(연출: 조금희)가 강한 인상을 남기며 19일 국립극장 달오름에서 공연의 막을 올렸다. 

방은희, 이원종, 임채원, 이태원 등 믿고 보는 배우들의 총출동으로 공연 전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던 공연인 만큼 첫날 객석은 관객들로 가득 찼다. 

연출을 맡은 조금희는 전형적인 ‘헤다’의 모습보다는 욕망과 연민에 초점을 맞추고, 배우 임채원이 맡은 엘브테스 부인 역시 기존 헤다에서 보지 못한 모습으로 만들어 내었으며, 첫 등장과는 다르게 점점 헤다의 숨통을 조여가는 브랙판사 (배우 이원종)의 카리스마는 객석의 숨소리까지 조이는 듯한 모습이었다. 

연극 <헤다가블러> 공연사진 (사진 제공 = ㈜데일리창)

방은희가 만들어 내는 ‘헤다’는 때로는 강렬한 카리스마로, 때로는 한없이 작아진 모습으로 관객을 두 시간 내내 집중할 수 있도록 몰아넣었다. 방은희, 임채원, 이원종 외에도 도영희, 강선숙, 오순태, 남승화가 만들어 내는 여러 앙상블 역시 헤다를 마지막 극한으로 점차 몰아가기에 충분하였다. 

연출 조금희는 “이번 공연에서는 헤다 뿐 아니라 그 주변인들이 만들어 내는 앙상블에 굉장히 신경을 썼다. 실제로 그녀가 그런 선택을 하기까지는 주변인들의 영향 역시 크다. 그래서 배역 한 사람, 한 사람 캐스팅에 굉장히 공을 들였다. 율리아네 고모는 도영희 배우 이태원 배우가 더블 캐스팅인데, 이태원 배우와 만들어 내는 앙상블은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라며 첫 공연의 소감을 밝혔다. 

연극 ‘헤다가블러’는 오는 22일 일요일까지 국립극장 달오름에서 만날 수 있다. 

박세은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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