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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갈매기-목포의 눈물> 포스터 |
2023 퍼포먼스온/남x권x최 프로젝트의 <갈매기-목포의 눈물>이 오는 10월 18일부터 27일까지 눈빛극장에서 공연한다. 이번 공연은 서울문화재단의 2023년 서울메세나 지원사업의 지원으로 만들어진 작품이다.
<갈매기-목포의 눈물>은 안톤 체홉의 원작 ‘갈매기’를 작가 안정민이 젠더적 관점에서 재탄생시켰다. 작가 안정민은 남성 중심의 관점을 벗어난, 균형 있는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볼 수 있길 바라는 마음으로 다시 썼다고 전했다. 그렇게 하여 드러나는 새로운 <갈매기>의 세상은 수평적으로 평평해진 일상에서 누리는 자유와 혼란을 도출해낸다. 그것들을 우리 시대가 품은 꿈이자 문제로 재해석한다.
성의 구분이 희미해진 목포의 갈매기는 성을 구분하며 억압하거나 구속하려는 세상에 대한 ‘자유와 해방의 상징’이다. 목포 <갈매기>는 현실을 그리는 것이 아니라 상징적으로, 서사극적 연극주의의 형식으로 표현하고자 한다. 그래서 이번 공연은 심각하게 저항하는 것이 아니라 가볍게, 자유로이 움직이는 해방의 퍼포먼스에 가깝다. 또한 여러 장르의 노래가 포함되어 음악적 분위기를 띤다.
이번 공연은 안톤 체홉의 원작 ‘갈매기’를 우리 시대로 가져왔으며, 그 공간이 목포이다. 질펀한 전라도 사투리로 진행되는 대본이지만 공연에서는 전체적으로 고독하고 불안한 우리의 일상을 표현하는 데에 무게를 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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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갈매기-목포의 눈물> 연습사진 |
연출 남상식x동작 권영호x음악 최원종, 새로운 콜라보 연극
이 공연은 다년간 합을 맞춰 온 퍼포먼스 온/남x권x최 프로젝트가 보여주는 연기, 동작, 노래의 하모니가 연출의 핵심적 요소이다. 배우들은 설치공간을 연상하게 하는 무대에서 흡사 하나의 오브제처럼 보인다.
권영호가 만드는 동작은 재현적 부가물이 아니며 인물의 배치와 포지션, 타블로 이미지에서 제스처까지 포함하는 오브제에 가깝다. 이 연극에서 배우들의 동작은 일종의 극무용인 탄츠테아터와 같은 일상적 움직임을 표현하는 무용처럼 보일 수 있지만 춤 그 자체는 아니며, 작은 제스처와 움직임들로 보여진다.
노래 또한 보조장치가 아닌 전체적인 연출과 함께 작용하는데 이런 연출을 통해 노래연극의 분위기를 바탕으로 자연스럽게 극적효과를 상승시킨다. 관객들은 배우들의 연기, 동작, 노래 삼박자가 어우러진 목포 <갈매기>를 새롭게 느껴 볼 수 있다.
젠더의 전환을 통해 이야기를 재구성한 작품 <갈매기-목포의 눈물>은 인터파크티켓과 플레이티켓을 통해 예매가 가능하다.
자료 제공_플레이티켓
박세은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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