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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리문학을 스릴러 연극으로 선보이는 ‘미스터리 스릴러전’이 오는 7월 12일 소극장혜화당에서 개최된다. 대학로 여름시즌을 대표하는 장르 페스티벌인 ‘미스터리 스릴러전’은 그간 단순한 호러 장르와 차별화된 스릴러 작품들을 선보여 왔다. 올해는 다섯 팀의 작품이 5주 간 공연한다.
페스티벌 첫 주 작품은 극단 커브볼의 <실종법칙> (작 황수아, 연출 문새미)이다. 출판사 편집장인 유진이 실종되며 벌어지는 에피소드로, 긴박한 실종상황에서 마주하게 된 진실을 다루며 가장 최소한의 인물과 장치만으로 내면 깊은 공포를 표현한 작품이다.
2주차는 극단 무공의 <외부인>(원작 모리스 메테를링크, 각색/연출 조명균)이 무대에 오른다. 모리스 메테를링크의 희곡 ‘The Intruder(침입자)’를 각색한 작품으로 잘못된 믿음이 만들어낸 비극을 스릴러적으로 풀어냈다.
3주차는 극단 이명희 <동창> (작 오탕, 연출 김도형)이 공연된다. 과거의 학교폭력 사건으로 얼룩진 세 친구의 이야기로, 상처와 비밀을 간직한 채 살아가던 이들이 살인사건을 계기로 과거로부터 소환되는 스토리이다.
4주차 작품인 극단 드란의 <지아> (작, 연출 신영은)는 어린시절 목격한 학대를 고스란히 기억하는 자녀의 이야기를 다루며 폭력을 목격한 이들의 트라우마와 상처를 생각해보는 작품이다.
5주차는 극단 느낌의 <엘리베이터> (작 성채린, 연출 김종성)는 세상의 기준이나 타인의 시선으로 인해 자신이 원하는 것을 포기해야 하는 현실을 엘리베이터라는 폐쇄된 공간과 친절을 가장한 이웃으로 비유해 스릴러의 묘미를 극대화했다.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전개가 돋보이는 작품이다.
자료 제공_소극장혜화당
박세은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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