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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단 6년 차를 맞이하는 창작집단 미트크리에이터즈가 내달 25일부터 6일간 혜화동1번지에서 연극 <집오리와 들오리의 코인로커>로 관객들을 찾는다.
연극 <집오리와 들오리의 코인로커>는 일본에서 촉망 받는 차세대 유명 작가 이사카 고타로의 원작 소설을 바탕으로 연극계에서 촉망받고 있는 장정아 작가가 각색한 작품이다.
출연진으로는 스크린과 연극계를 오가는 배우 한주완을 비롯하여 임지형, 조성현, 김은정, 백혜리, 정준호, 박진희 등 대학로 연극인들 사이에서 탄탄한 작업과 활동으로 입지를 쌓고있는 젊은 배우들로 채워져 있다.
연극 <집오리와 들오리의 코인로커>는 일본 센다이 시(市)를 배경으로 하고 유명 팝가수 밥 딜런의 노래 Blowin in the wind를 소재로 7명의 주요 인물들을 통해 극이 전개된다. 대학 입학을 위해 도시로 이사를 온 시이나는 이웃집 청년 가와사키를 만난다. 이 둘은 일본 땅에서 이방인이라고 불리는 부탄 출신의 유학생 도르지를 만나게 되면서부터 2년 전 발생한 한 사건과 얽힌 이야기를 풀어 간다.
연극 <집오리와 들오리의 코인로커>는 각기 다른 상황에 처해있는 인물들의 감추어진 이야기를 통해 개인주의가 만연한 현대사회에서 사라져가는 공동체성과 인간 존재에 대한 환대, 동물 학대에 대한 비판, 개인 차원의 사회참여 등 동시대를 살아가는 관객들에게 전하고자 하는 의미 깊은 메시지가 담겨있다.
특히, 창작집단 미트크리에이터즈와 장정아 작가는 본 작품을 준비하면서 동물권행동단체 카라와의 간담회를 진행한 바 있다. 이때 동물권에 대하여 연출·제작진은 “동물 학대가 빈번하게 발생하는 상황 중에 우리의 작품이 과연 동물을 위한 일이 될 수 있을까”하고 자문하게 된다고 말했다.
이에, 단체 카라의 윤성모 활동가는 “요즘 동물 학대 관련 온라인 범죄 초기 수사 대부분은 시민분들의 공개된 채칭방에서 시작된다”며“시민들의 역할이 두드러지는 상황에서 각자의 생각과 동기를 확대하고 공유하는 데에는 연극과 같은 문화의 힘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창작집단 미트크리에이터즈 연출진은 “우리의 작은 실천과 사고의 변화는 그 자체로도 힘이 된다”라며 “코로나 상황을 지나 오랜만에 관객분들을 찾아뵙는 만큼 이번 연극을 통해 스스로 무엇이 옳은 일인지 생각하고 실천할 수 있는 용기와 도전이 시작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자료 제공_창작집단 미트크리에이터즈
박세은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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