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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울고 있는 저 여자>(작, 김래임 / 연출, 이준수)가 2023년 6월 29일부터 7월 2일까지 소극장 혜화당에서 공연된다.
이 작품은 지하철 플랫폼을 배경으로, 울고 있는 여자와 끊임없이 말을 거는 남자의 모습을 보여준다. 남자는 혼잣말처럼, 여자에게 말을 거는 것처럼, 때로는 세상에게 말을 거는 것처럼 말한다. 호기심으로 시작된 남자의 관심은 우는 여자에 대한 연민과 인간애로 발전해 간다.
실없는 농담을 건네며 웃는 남자와 하염없이 울고 있는 여자의 모습은 상반되지만 어쩌면 두 사람은 비슷한 울음을 가지고 있는지도 모른다. ‘울고 있는 저 여자’는 이 시대의 청년들의 우울함을 촘촘히 그려냈다.
이준수 연출은 작품에 대해 “지하철 역에 내린 남자는 울고 있는 여자에게 ‘생소함’까지 느껴 가며 인류애적이고도 원초적인 관심을 가진다. ‘타인에 대한 관심’은 타인의 세계를 ‘나’의 세계로 바꾸어 상상하게 한다. 정신과 기억, 그리고 영혼의 공유인 것이다.”라고 전했다.
연극 <울고 있는 저 여자>는 2004년 대산대학문학상에 <마지막 녹음(錄音)>이라는 제목으로 수상받은 작품이다. 극작을 포함해 다양한 작품 활동을 하고 있는 김래임 작가의 작품으로 2005년 초연을 시작으로 이후 여러 번 막을 올렸으며, 2008년에 뮤지컬 버전으로도 공연된 바 있다. 특히 이번 공연에선 청년 연출가 이준수에 의해 어떻게 해석하고 무대를 꾸려나갈지 기대할 만하다.
연극 <울고 있는 저 여자> 티켓은 플레이티켓(www.playticket.co.kr)에서 단독 판매 중이다.
자료 제공_플레이티켓
박세은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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