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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라스트 세션’, 신구-남명렬-이상윤-카이 출연7월 8일(토) ~ 9월 10일(일) 대학로 TOM(티오엠) 1관
이미지=연극 <라스트 세션> 티저포스터 | 제공=㈜파크컴퍼니

20세기를 대표하는 위대한 두 명의 학자 ‘지그문트 프로이트’와 ‘C.S. 루이스’의 역사적인 만남을 성사시킨 연극 <라스트 세션(Freud’s Last Session)>이 오는 7월 국내 최정상 배우들과 함께 돌아온다. 

2020년 한국에서 초연된 이후 2022년 재연을 거치며 시즌 때마다 평단의 찬사와 높은 객석 점유율을 기록한 작품으로 신구, 남명렬이 ‘프로이트’ 역을, 이상윤, 카이가 ‘루이스’ 역으로 캐스팅되어 세 번째 공연을 선보인다. 

초연부터 함께해 온 신구, 이상윤 배우부터 재연 때 함께 하지 못해 아쉬움이 컸던 남명렬 배우와 새롭게 합류한 카이 배우까지 캐릭터에 싱크로율이 높은 최정상 배우들이 함께하며 기대감을 높인다. 

연극 <라스트 세션>은 미국의 극작가 마크 세인트 저메인(Mark St. Germain)이 아맨드 M. 니콜라이(Armand M. Nicholi, Jr.)의 저서 『루이스 vs. 프로이트(THE QUESTION OF GOD)』에서 영감을 얻어 쓴 작품으로, 영국이 독일과의 전면전을 선포하며 제2차 세계대전에 돌입한 1939년 9월 3일을 배경으로 ‘지그문트 프로이트’와 ‘C.S. 루이스’가 직접 만나 논쟁을 벌인다는 상상에 기반한 2인극이다. 

작가는 실제로는 만난 적 없는 두 사람을 무대 위로 불러내 신과 종교에 대한 도발적인 토론을 일으킨다. 20세기의 무신론의 시금석으로 불리는 ‘프로이트’와 대표적인 기독교 변증가 ‘루이스’는 신에 대한 물음에서 나아가 삶의 의미와 죽음, 인간의 욕망과 고통에 대해 한 치의 양보 없이 치열하고도 재치 있는 논변을 쏟아낸다. 작가는 두 인물의 논쟁을 실재 사실들을 근거해 리얼하게 펼쳐내는 것은 어렵지 않았던 반면, 많은 시간 심혈을 기울인 건 ‘유머’였다고 할 만큼 웃음 포인트가 곳곳에 배치되어 지루할 틈을 주지 않는다. 

이를 입증하듯 오프브로드웨이에서 2년간 총 775회의 롱런 공연을 기록, 2011년 오프브로드웨이 얼라이언스 최우수연극상을 수상하며 대중성과 작품성을 모두 인정받았다. 국내에서도 2020년 한국에서 파크컴퍼니 제작 공연으로 초연이래 2022년 재연 무대를 거치며 95%의 높은 객석 점유율을 기록, 제16회 골든티켓어워즈 연극 부문을 수상하며 대중성과 작품성을 모두 인정받은 바 있다. 

또한 연극을 바탕으로한 안소니 홉킨스와 매튜 구드 주연의 영화가 오는 12월에 개봉될 예정으로 스테디셀러로써의 명성을 입증하고 있다.

이미지=연극 <라스트 세션> 캐스팅 공개 (좌측부터 시계방향) 신구, 남명렬, 카이, 이상윤 | 제공=㈜파크컴퍼니

오스트리아 출신의 정신병리학자이자 정신분석의 창시자인 ‘지그문트 프로이트’ 역은 매 시즌 프로이트역을 맡아 ‘프로이트는 신구’라는 말이 생길 만큼 최선을 다해 무대에 섰던 신구가 출연한다. 그는 “내 생애 가장 의미 있는 작품”으로 꼽을 만큼 이 작품에 대한 애정이 남다르다. “죽기 전에 내가 가장 좋아하는 작품을 제대로 한번 남기고 싶은 소망이 있는데, 이번 공연이 그런 의미가 되지 않을까”라며 작품에 대한 남다른 소회를 밝혔다. 

또한 출연하는 작품마다 빛나는 존재감을 보여줄 뿐 아니라 열정적인 작품활동으로 다음 행보를 기대케 하는 연극계 대부 남명렬이 초연에 이어 프로이트역으로 돌아왔다. 그는 “’라스트 세션’은 매우 치열한 작품이고 그것이 매력인 작품이다. 이번 시즌은 조금 더 밀도 있게 준비해 관객분들과 더욱 열띤 토론을 통해 진한 여운을 남기고 싶다”는 기대감을 전했다.

한편 『나니아 연대기』의 작가이자 영문학 교수 ‘C.S. 루이스’ 역에는 매 시즌 루이스 역을 맡아 루이스가 환생한 듯한 100% 싱크로율을 자랑하는 배우 이상윤이 출연한다. 그는 “신구 선생님과 함께 한 시간이 연기 활동을 이어나가는데 큰 자양분이 되고 있는 만큼 이번에도 함께 할 수 있어 기쁘고 참여하는 좋은 배우들과 함께 더 치열하게 만들어보고 싶다”는 각오를 전했다. 

루이스역의 새 얼굴로는 뮤지컬 ‘베토벤’, ‘벤허’, ‘프랑켄슈타인’ 등 존재감있는 역할을 맡았던 배우 카이가 7년 만의 연극 무대에 오른다. 그는 “지난 시즌 관객으로 작품을 봤다. 보는 내내 치열한 에너지에 압도당했고, 다음 시즌엔 배우로 참여하고 싶다고 생각했는데 마침 오는 7월 공연된다는 소식에 일정을 비워놓고 기다렸다”고 전하며 “오랜만에 돌아오는 연극인 만큼 훌륭한 작품, 배우들과 함께 좋은 연기를 선보일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며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전했다.

기존 배우들과 새로운 배우의 하모니로 더욱 기대를 모으는 연극 <라스트 세션>은 오는 7월 8일 대학로 TOM(티오엠) 1관에서 막을 올린다. 오는 25일(목) 오전 11시 인터파크를 통해 프리뷰 티켓오픈이 진행된다. 

박세은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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