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월 14일부터 4월 13일까지 연극 ‘연애얘기 아님’이 대학로 소극장 축제에서 공연 된다. 연극 ‘연애얘기 아님’은 (주)축제를 만드는 사람들이 기획한 ‘2008 축제가 거는 수작(秀作)’의 첫 번째 작품으로 부제는 ‘사랑, 묻다’이다.
연극 ‘연애얘기 아님’은 사랑과 일에서 홀로서기를 하는 서른둘의 여성의 홀로서기를 이야기하는 작품이다. 연애얘기가 아니면서 또한 연애얘기인 이 연극은 관객에게 여자 주인공 선희의 내밀한 일기를 훔쳐보듯 이야기를 전개시키면서 일상과 상상이 자유롭게 교차되는 작품이다.
이번 연극 ‘연애얘기 아님’은 2004년에도 같은 작품을 연출하고 연극 ‘내 마음의 옥탑방’과 ‘다녀왔습니다’ 등을 연출한 최진아가 맡았다. 그녀는 일상의 단면을 무대 위로 끌어올려 섬세하고 위트 있게 연출해 내 ‘연극계의 홍상수’라는 평을 받는 신진예술가이다.
연극 ‘연애얘기 아님’에서 주인공 선희의 내면을 긴 호흡으로 연기할 배우는 2004년 같은 연극과 연극 ‘서푼짜리 오페라’와 ‘웰컴투 배비장 하우스 제 9호 태풍 카라’ 등에 출연했던 우미화가 맡았다. 그리고 연극과 뮤지컬을 오가며 영화 ‘우리동네’와 ‘해안선’에도 출연한 이갑선이 여주인공 선희를 갈등하게 만드는 남자친구 석영을 연기한다.
이별의 장면에서 시작하는 연극 ‘연애얘기 아님’은 서른둘인 한 여성의 치열한 연애사이다. 상상만 해도 아름답고 지고지순한 사랑을 떠올리게 되는 이 봄에 연극 ‘연애얘기 아님’은 한 여성의 내면에서 벌어지는 현실의 얘기에 귀 기울여 볼 색다른 시간이 될 것이다. 2008.2.14(목)~ 2008.4.13(일), 대학로 소극장 축제, 평일 8시 l 토일 및 공휴일 3시, 6시 (월 쉼)
정효진 객원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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