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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100만 무용인의 염원, ‘국립무용원 건립을 위한 대토론회’ 개최4월 27일(목) 오후 3시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

김승수 국회의원(국민의 힘/문화체육관광위)과 유정주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문화체육관광위)이 공동 주최/주관하고 (사)대한무용협회(이사장 조남규 상명대학교 교수)를 비롯한 무용분야 18개 협·단체들이 후원하여 ‘국립무용원 건립을 위한 대토론회’를 오는 4월 27일(목) 오후 3시에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개최한다. 

이날 오후 2시 30분에 ‘국립무용원 건립을 위한 결의대회’를 시작으로 대토론회까지 이어지는 이번 토론회는 범 무용계의 하나된 마음과 절실한 뜻을 모으고자 전국에서 1천여명의 무용인들이 모인다. 이번 무용계의 국립무용원 건립을 위한 결의대회와 대토론회는 무용계 역사의 큰 획을 긋는 국립무용원 건립의 절실함과 필요성을 상기시키는 행사가 될 것이다. 

무용은 발레, 현대무용, 한국창작무용, 민속무용, 궁중무용 등 표현양식에서 큰 차이를 보인다는 점에서 전문화된 공연장이 반드시 필요하나, 타 예술 장르와 달리 우리나라에는 무용을 위한 전용극장은 전무한 상황이며, 이에 따른 창작 및 무용공연을 위한 인프라가 매우 부족한 상황이다.
 
이런 무용계의 현실 속에서도 세계적으로 괄목할만한 K-Dance의 비약적인 성장은 국립무용원 건립의 필요성에 다시 한번 힘을 실어 주기에 충분할 것이다. 공연예술에 있어서 전용극장은 안정적인 창작환경을 제공하여 공연단체의 예술적 창작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기초 시설의 역할 수행을 한다는 측면에서 국립무용원 건립의 필요성이 오래전부터 현장에서 제기되었다. 

2021년 문화체육관광부의 타당성 연구 결과에 따르면, 국립무용원 건립에 따라 670억원 이상의 생산유발 효과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에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김승수 국회의원과 유정주 국회의원은 범 무용계와 함께 뜻을 모아 무용전용극장 건립의 필요성에 대한 현장 목소리를 청취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실시한 타당성 연구조사를 바탕으로 향후 방향을 수립하기 위한 대토론회를 개최한다. 

BTS의 RM이 이데일리 문화대상 수상소감에서도 언급했듯이 백범 김구선생의 ‘내가 원하는 우리나라’라는 글에서도 문화강국에 관한 바람이 느껴진다. “오직 한없이 가지고 싶은 것은 높은 문화의 힘이다. 문화의 힘은 우리 자신을 행복하게 하고, 나아가서 남에게 행복을 주었기 때문이다.” 대한민국의 무용계는 문화강국으로의 의미 있는 역할을 위해 한마음으로 결의대회와 대토론회 장으로 모이는 것이다. 

(사)대한무용협회 조남규 이사장은 “이번 대토론회를 통해 무용계의 현안을 모색하고 국립무용원 건립을 통해 무용인들에게 다양한 예술 활동의 기회를 제공, 국제교류의 플랫폼으로서 더욱 성장하고 무용의 저변확대를 지속가능하게 함으로써 궁극적으로는 우리나라 무용이 세계로 뻗어 나갈 수 있는 교두보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나라 무용활동의 구심점, 아직까지 없다는 것 납득하기 힘들어”

2000년 이후, 체계적인 국가 정책과 다양한 지원제도에 힘입어 무용 예술도 크게 발전하였다. 이에 따라 거점 공간을 구축에 따른 무용진흥정책이 필요성이 대두되고 2006년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춤공장 조성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기초조사 연구’로 처음 공론화되면서 무용계는 무용활동의 구심점이 될 수 있는 공간을 확보하기 위한 노력을 시작하였다. 

2007년 문화체육관광부의 무용 중기 발전 계획 수립 TF팀 구성을 통한 무용계 발전 정책 제안으로 전문무용수지원센터가 설립되었고 비록 실패하기는 했으나 2008년 아르코예술극장을 무용전용극장으로 추진하는 계획도 수립되었다. 이후로도 무용전용공간을 확보하기 위한 움직임은 활발했으나 20여 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무용인들의 오랜 꿈은 이루어지지 않았다. 

해방 이후, 무용은 국내외에서 개최되는 많은 국제적 행사에서 빠짐없이 국가 홍보 수단으로써 한 몫을 담당하는 대표적인 예술로 국가 이미지 향상과 국민의 자긍심을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해왔다. 그러나 80년 가까이 이러한 무용예술이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는 기본 토대인 전용공간이 아직까지 우리나라에 없다는 것은 납득하기 힘들다. 이에 우리나라 무용계가 하나로 똘똘 뭉쳐 한목소리를 낸다. 

(사)대한무용협회, (사)한국발레협회(회장 박재홍 한성대학교 교수), (사)한국현대무용협회(이사장 이해준 한양대학교 교수), (사)한국춤협회(이사장 윤수미 동덕여자대학교 교수), (사)한국현대무용진흥회(이사장 양정수 수원대학교 명예교수) (사)보훈무용예술협회(이사장 류영수 전주대사습청 관장), (사)우리춤협회(이사장 이화숙), (사)한국전통춤협회(이사장 한혜경), (사)한국민족춤협회(이사장 서정숙), (사)한국발레연구학회(이사장 조윤라 충남대학교 명예교수), (사)한국미래춤협회(이사장 남진희 상명대학교 교수)가 함께한다.

또, (사)대한무용학회(문 영 국민대학교 교수), 무용역사기록학회(김선정 단국대학교 교수), 무용협동조합연합회(이사장 김진원), 한국무용과학회(회장 박재홍), 한국무용교육학회(회장 오레지나 대구카톨릭대학교 교수), 한국무용예술학회(회장 김나영 서울여자대학교 교수), 한국무용학회(회장 김형남 세종대학교 교수) 등이 함께한다. 현재 대한민국 무용계를 이끄는 18개 협·단체들이 국립무용원 건립을 통한 무용전용공간, 무용전용극장의 확보라는 하나의 목표 아래 이번 대토론회를 함께 준비하였다. 

국립발레단 강수진 예술감독과 한국춤정책연구소 장광렬 소장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안병주(경희대학교 교수), 홍성욱(와이즈발레단 예술감독), 김정훈(C2Dance 대표), 김예림(무용평론가), 그리고 문화체육관광부 강연경 공연전통예술과장이 토론에 참여한다. 

100만 무용인의 숙원 ‘무용전용극장’ 확보, 국립무용원 건립만이 해답

국립무용원 건립의 가장 중요한 목표는 무용전용극장의 확보이다. 음악, 연극, 국악 등 타예술 분야는 모두 공적인 전용극장을 하나 이상 확보하고 있지만, 무용은 현재 전무하다. 무용은 기초 예술이다. 기초 예술인 무용의 활성화를 위해 무용전용극장의 확보는 매우 중요하다. 

전용극장은 공연단체의 안정적인 창작환경을 제공하여 공연단체의 예술적 역량을 강화한다. 또한, 전용극장을 확보함으로써 장기적인 공연이 가능하며 관객에게 양·질적으로 높은 공연을 선보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예술교육과 예술적 표현 방법에 대한 자유와 발전의 기회를 확대시킬 수 있다. 장기적으로는 공연제작 비용부담을 줄여 경제적인 수익을 기대하게 하고 장기 공연을 통해 무용수들의 예술적 역량을 강화하며, 예술 활동만으로도 생계를 가능하게 하여 우수 무용인들이 무용계를 이탈하는 비율을 현저히 줄일 것이다. 

전용극장의 부재는 무용의 장기공연을 불가능하게 하고 주로 일회성 공연이 집중되어 타 장르에 비해 공연횟수, 고정관객 수, 공연단체 수 등에서 경쟁력이 약할 수 밖에 없는 환경을 조성하였다. 이는 관련 지표(종사자수, 공연횟수)에 대비하여 배분받는 국가지원 혜택에 있어서도 불이익을 받는 이유가 됐다.

현대 사회는 1인 가구의 증대, 장년층의 확장 육체적, 정신적 건강에 관한 관심도 증대 등 사회 변화적 측면에서 무용의 사회적 역할을 증대하고 있으나 무용이 그 역할 수행을 할 기본 토대는 너무도 열악하다. 이에 국립무용원을 건립하여 전국 100만 무용인의 숙원인 ‘무용전용극장’을 확보하여 무용인들이 예술 활동을 지속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을 하고 기초 예술인 무용의 대중화와 발전을 위한 공간을 확보하는 것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이다. 그것이 바로 국립무용원이 반드시 건립되어야 하는 이유이다.

4월 27일 목요일 ‘국립무용원 건립을 위한 대토론회’가 개최되기 전에 국회의사당 앞에 서울에서 제주도까지 전국에서 약 1천 명의 무용인들이 모인다. 대한민국 100만 무용인들의 뜻을 담아 ‘국립무용원 건립’의 당위성을 국민에게 알리기 위한 결의대회 또한 관심 있게 지켜볼 필요가 있다.

자료 제공_(사)대한무용협회

박세은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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