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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미지: 연극 <회란기> 공연사진 | 제공= 극공작소 마방진 |
고선웅 연출의 연극 <회란기> 광주(광산문화예술회관), 하남(하남문화예술회관) 공연이 18일 오후 2시부터 티켓 판매가 시작된다.
<회란기>는 중국 원나라 때인 1200년대 중반 극작가로 명성을 구가하던 이잠부가 쓴 잡극으로, 원제는 <포대제지감회란기(包待制智勘灰闌記)>이다. 서양의 ‘솔로몬의 재판’과 유사한 ‘한 아이를 두고 자신의 아이라고 다투는 두 여인’의 이야기이며 독일 극작가 베르톨트 브레히트의 대표작 <코카서스의 백묵원>의 원작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가족을 먹여 살리기 위해 기생으로 살던 장해당은 동네 갑부 마원외와 진심으로 사랑하여 첩으로 들어가 아들을 낳는다. 그러나 이를 눈엣가시로 여긴 마부인이 남편을 독살하고 장해당에게 뒤집어씌운다. 더군다나 마부인은 재산을 상속받기 위해 장해당의 아이를 자신의 아이라고 주장하며 동네 이웃들까지 매수하여 거짓증언을 하도록 한다. 장해당과 그 오라비가 억울함을 호소하자 포청천은 바닥에 석회로 동그라미를 그려 그 안에 아이를 세운다. 과연 어미는 누구인가.
지난 두산아트센터 공연 당시 "간결한 서사, 위트 있는 연출, 빠짐없는 연기. 안 볼 이유가 없는 연극. (anx***)", "웃음, 눈물, 놀라움, 박수 그리고 경탄을 자아내게 한다. (khjl***)", "작품 원형이 무엇인지, 삶의 의미와 인간이 지켜야 할 덕목을 생각하게 만든다. (beb***)", "유전무죄 무전유죄의 현실을 꼬집으며 권선징악의 결말이 통쾌한 감동을 선사하는 작품 (taett***)" 등의 호평 속에 작품성을 초연에 이어 다시 한번 인정받았다.
광주 공연은 포대제 역할의 박상원, 마원외 역할의 조영규, 견민성 배우가 출연하고 하남 공연에서는 포대제 역할의 호산, 마원외 역할의 견민성 배우가 함께한다.
2023 공연유통협력 지원 사업(주최 (재)예술경영지원센터)/후원 문화체육관광부)으로 진행되는 이번 투어는 오는 23년 5월을 시작으로 광주(광산문화예술회관), 경기(하남문화예술회관), 울산(울산문화예술회관), 서울 금천(금나래아트홀) 지역에서 다시 만날 수 있으며 광주, 하남 공연에 이어 울산, 서울 금천 공연이 티켓 오픈 예정이다.
자료 제공_극공작소 마방진
박세은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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