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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소개] 우리정서에 맞게 재해석한 가족 뮤지컬 ‘플란다스의 개’

 

가족 뮤지컬 ‘플란다스의 개’가 7월 3일부터 8월 31까지 창조콘서트홀 1관에서 공연된다. ‘권선징악’의 진리를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춘 이번 공연은 소외계층을 돌아보는 산교육의 장을 마련하고자 기획됐다. ‘플란다스의 개’에 대한 관심과 사랑은 최근 새로운 아이디어로 계속 재해석 되고 있다. 특히 이번 공연은 우리정서에 맞게 아로아의 아빠를 엄마로 재탄생 시켜 리얼한 무대를 선보이게 될 것이다.

슬프고도 아름다운 이야기
포악한 주정꾼 주인으로부터 버림 받고 거의 빈사 상태에 있던 늙은 개 파트라슈를 할아버지와 네로가 구해준다. 네로와 파트라슈는 할아버지를 도와 매일 아침 우유 수레를 끌면서 힘든 시간들을 보내지만 항상 열심히 생활한다. 그러던 중 아로아와 네로가 친구로 지내는 것을 탐탁치않게 생각하던 아로아의 엄마가 네로와 아로아가 친구로 지내는 것을 금지시킨다.
슬픔에 잠겨 지내던 네로는 그림을 그려 루벤스 미술 대회에 출품한다. 그 후 몸이 아프시던 할아버지가 세상을 떠나고 만다. 크리스마스 이브에 최후의 소망이었던 미술 대회에서 낙선되어 실의에 빠진 네로는 안트워프 대성당 안에서 달빛에 비춰진 루벤스의 그림을 보며 행복한 미소를 지은 채 하늘나라로 간다. 눈 속을 헤치며 파트라슈가 찾아와 네로와 함께 마지막 생명을 다한다.

순진한 꿈 짓밟는 냉엄한 현실 사실적으로 표현
‘플란다스의 개’는 작가가 어린 아버지에게 들은 플란다스 지방의 구전 이야기에서 영감을 얻어서 썼다. 그녀의 아버지가 플란다스 지방을 여행하다 ‘플란다스의 개’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그것을 자신의 딸에게 들려주었던 것이다. 작가의 원작은 감성을 울리는 뛰어난 묘사와 사실주의가 함께 녹아들어 있다. 객관적이고도 냉정한 기술을 통해 당시의 현실을 사실적으로 펼쳐 보이며, 그 속에서 인간의 슬픔에 대한 강렬한 동정과 감동을 이끌어낸다. 자신보다 상대를 위하는 사랑을 보여 주는 파트라슈, 꿈에 대한 순진무구한 믿음을 지닌 네로, 그리고 이 둘의 슬프고도 아름다운 우정. 이 모든 것은 우리가 그토록 바라는 ale음과 사랑의 이상적인 모습을 보여 준다. 하지만 현실은 이상을 짓밟고 네로와 파트라슈의 꿈을 잔인하게 꺾어 버린다. 루벤스의 그림을 돈을 받고 보여 주는 성당, 코제 씨의 비위를 맞추고자 네로를 몰아세우는 마을 사람들, 미술 대회에서 공정하지 못한 심사를 한 심사원 등 우리가 살고 있는 현실만큼이나 냉엄한 현실이 작품에서 사실적으로 묘사된다. 그리고 결국 네로와 파트라슈의 생명마저 거두어가는 결말은 우리가 바라고 만들어가야 할 현실이 어떤 것일지 다시금 돌아보게 만든다.

■ 공연개요
공연 일시 : 2008년 7월 3일∼2008년 8월 31일
공연 시간 : 평일 2시 / 주말, 공휴일 12시30분, 2시 (월요일 쉼)
공연 장소: 창조콘서트홀 1관(혜화역 4번 출구 맞은편 미스터피자 6층)
티켓 가격 : 20,000원 균일
예매: 인터파크1544-1555 티켓링크 1588-7890
관람 대상 : 24개월 이상 / 소요시간 : 60분
문의 : 창조콘서트홀 02-747-7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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